오늘 낮 12시 50분 경, 어떤 여성이 찾아와서는 소녀상의 머리를 망치로 내려치는 테러를 가했습니다.
소녀상을 지키고 있던 대학생들 역시 다칠 수도 있었던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소녀상 맞은편 경찰들은 움직이지도 않고 멀뚱히 지켜보면서 사실상 테러행위를 묵인했습니다.
그 여성은 소녀상 망치 테러를 왜했냐는 물음에 "누가 시켰다" "소녀상을 때리면 누가 돈을 준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 사태의 원인을 그 여성의 정신분열증으로 보고 그 여성을 정신병원에 보낼 것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뿌렸습니다.
범행이 있고나서 엄밀한 조사도 하지 않은채 바로 보도자료를 뿌린 경찰의 대응은 이 테러를 빨리 무마시키려고 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고, 테러 행위가 또 다시 반복될 수 있는 상황을 방조하는 것입니다.
한일합의 폐기와 소녀상을 지켜내기 위한 목소리를 모아내기 위해 내일 토요일 저녁 6시에 집회 '토요행동'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이러한 분노의 자리에 함께 해주셨으면 합니다.
>>소녀상지킴이 대학생농성 페이스북 페이지 http://www.facebook.com/no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