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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그알은 그냥 교육방송같은 느낌이었네요
게시물ID : sisa_7390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양귤
추천 : 7/2
조회수 : 86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6/05 01:49:20
남성들은 여성들의 공포를 이해해 줘야한다라는 결론을 위한 방송이었는데, 물론 타당하고 옳은 말입니다.

하지만 그알에서 다뤄야했던 부분은 저런게 아니었어야 했습니다.

인터넷커뮤니티에서 가장 논란이 많았고 쟁점이 됐던부분은 쏙 빼놓고 강남역 살인사건을 다룬건 알맹이가 빠졌다고 생각이 되네요.

앞서 많은 오유분들이 이런의견을 개진했지만
추천받은 댓글들은 오늘 방송의 요점은 그게아닌데 등의 글이었죠. 물론 오늘 방송은 남혐여혐에 대해서 다루지 않았습니다. 여성들의 공포심에 대한부분을 이야기했죠.
 
그러니까 그알이 인터넷상에서 쟁점이된 부분은 전혀 건드리지 않았다는거죠. 시간이 모자라서 안한게 아니라 처음부터 그 부분에대해서 건드릴 생각이 없었다고 보입니다.

왜냐하면 오늘 방송은 남혐여혐이 아니니까요.

그런데 저 결론이 과연 앞으로 제 2의 강남역 살인사건을 막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그알에서 기대했던것들은  사회적 이슈를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분석해서 알려주고 이 사건에대해서 잘몰랐던 사람들에게 하여금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사건에 대해서 법적으로 허술했던부분이나
관련 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 등을 요구하는 사회적 여론 형성 및 남혐과 여혐을 조장하여 분탕하고 일반인들의 판단을 흐리는 존재가 있다는 부분을 보여주어 일반시민들이 옳은 판단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방향으로 방송의 포인트가 맞춰졌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런 사람의 양심과 의식에 호소하는 결론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진않기 때문에 이번 그알이 실망스러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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