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친군데 성격도 비슷? 은 아니지만 그냥 그럭저럭 맞고 가정환경도 비슷? 해서 

많이 친해졌어요. 그래도 대학교에서 건진 몇 안되는 친구라고 생각은 해요 

근데 문제는 이친구 너무 돈을 안써요..; 저는 원래 성격이 팍 쏘는 성격이고

 뭐 고등학교 친구들도 그냥 그런식이라 고딩친구들 만날땐 돈 문제가지고 기분상해본일이 별로 없는데 

참 치사한 일이긴 한데...;;;

단적인 예로는 저하고 이 친구 알게된지 이제 4년째인데 저는 이 친구 생일 매년 챙겨주고 

또 한번은 제가 까먹었다 싶으면 이친구가 먼저 연락해서 밥먹자고 해서 나가서 밥 먹고 나면

당연하다는 듯이 '내 생일이니까 오늘은 니가 쏘는거지?' 해버려요.. ㅡㅡ ; 꼭 싼곳은 또 안가요 

근데 이 친구 제 생일 세번다 잊어 버리더라고요; 빠르면 2개월? 지나서 '아 니생일 또 까먹었었네?'하고;

올해는 한학기 지나서 깨닫더라고요;; 뭐 그거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한적은 없어요 치사해 보여서.;

엊그제 이 친구 생일이었는데 서로 바쁠 시즌이고 해서 잊어버렸었는데 연락이 또 왔더라고요; 

전 그냥 이친구 알바도 있고 바쁘고 해서 그냥 축하한다고 하고 지나가려고 했는데

윽.. 또 만나자고 약속 잡네요 . 또 당연히 제가 밥 살거라고 생각하고 만나자고 한거겠죠..;;; 

생일 뿐만이 아니라 원래 저 만날때 돈을 안써요 딴 친구만날땐 모르겠지만

이친구는 거의 용돈받았었는데 전 대학교 올라온뒤로 알바해서 용돈은 안받거든요 그런데 만나면 

넌 돈벌잖아~ 하면서 놀자고 하고는 돈 별로 없다고 나한테 쏘라고 하고  ㅡ ㅡ .. 윽...

남의돈 함부로 여기는 사람 참.. .짜증나요 ㅠ ㅠ 

다른건 다 좋은데.. ,................................

생일이었는데 뭐라 할수도 없고.........................하아 월욜에 또 털리러 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