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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저를 많이 돌아보게 했던 기억
게시물ID : sports_629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6LEBRON
추천 : 2
조회수 : 19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2/11 10:22:34

2012년에 전역을 하고 기회가 되서 런던으로 어학연수를 갔었어요

처음에는 올림픽때문에 물가가 비싸질것 같아 걱정했는데 개뿔 막상 올림픽 시즌 되니까 그런건 out of 안중 ㅎㅎㅎ


런던에 큰 공원이 많아서 거기서 큰 스크린 설치해서 보여주고 했거든요


박태환 선수가 수영할때 거기에 있었고 수십명의 사람이 거기에 있었죠 ㅎㅎㅎ

결과는 박태환 선수가 은메달 중국의 쑨양이었나 그 선수가 금메달 미국선수가 동메달을 땄다고 기억하는데

저와 친구 두놈은 금메달이 아닌것에 대해 너무 아쉬워했죠...


그렇게 실망하고 있는데 옆에 있던 미국인들이 저에게 축하한다고 하면서 악수를 청했죠

얼떨결에 악수를 하고 보니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부러움과 축하의 눈으로 저를 보고 있더라구요


나는 금메달 못땄다고 실망하고 있는데 미국애들은 메달 땄다고 좋아하고 3위안에 들지 못한 나라 사람들도

자기나라 선수 응원하고 또 축하한다고 박수를 쳐주는것을 보고 선수들의 노력을 메달로 평가해선 안되는구나

그리고 세계2위가 어디야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수영에서 금메달 따기를 바랬다고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은메달은 박태환 선수가 땄지만 그 공원에선 제가 태극기 흔들면서 축하받았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지금 동계올림픽에서 선수들의 성적이 예상보다 좀 낮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 했기때문에 비난할 수 없는거죠

선수들 모두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도 순위와 메달에 상관없이 응원하고 수고의 박수를 보냈으면 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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