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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신료 인상반대’ 시청자위원 전원 ‘물갈이’
게시물ID : humorbest_7391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케
추천 : 108
조회수 : 3060회
댓글수 : 2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8/27 22:46:54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8/27 20:30:44
24기 시청자위원회 KBS 출신 3명 등 ‘보수인사’ 위주로 구성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공영방송 <KBS>가 수신료 인상에 반대한 시청자위원을 모두 교체해 파문이 예상된다. 최근 구성한 제24기 시청자위원회 위원 15명 가운데 <KBS> 출신 인사를 3명이나 포함한데다 대부분 보수성향 인사로 구성돼 수신료 인상을 위한 무리한 구성이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KBS>는 시청자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 1일부터 2014년 8월 31일까지 활동하게 될 시청자위원 1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기존 23기 시청자위원들 중 5명이 유임됐고 10명은 새로운 위원들로 교체됐다. 이중 강대영 전 KBS 부사장, 김지문 전 KBS 위성방송국장, 이상여 전 KBS라디오편성부장 등 <KBS> 출신 인사도 3명 포함돼있다.

이에 대해 <KBS> 한 관계자는 <미디어오늘>에 “23기 시청자위원 가운데 수신료 인상에 비판적이었던 위원들이 모두 교체됐다”며 “24기 시청자위원을 수신료 인상을 위해 활용하려는 의도가 보인다”고 지적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실제 지난 7월22일 열린 시청자위원회(23기)에서 일부 위원들은 <KBS>가 제출한 수신료 인상 근거를 비판하며 ‘수신료 인상’에 반대 의견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일부 위원들은 <KBS>가 추진하고 있는 수신료 인상이 절차적으로도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수신료 인상을 위한 전제조건들이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회의에서 시청자위원회는 수신료 인상안에 대한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시민단체와 일부 위원들의 강한 반발로 8월 말에 결정키로 연기한 바 있다.

   
▲ ⓒ'go발뉴스'

23기 시청자위원을 지낸 한 인사는 <미디어오늘>에 “내부 논의 끝에 수신료 인상에 반대하는 의견을 포함한 결의문을 내기로 결정했다”며 “하지만 초안이 너무 일방적으로 KBS 입장을 옹호하는 내용이어서 ‘반대하는 소수의견’을 병기한 안을 위원장에게 보냈다. 하지만 이후 별 다른 말이 없다가 위원장이 갑자기 ‘수신료 관련한 입장은 다음 위원회로 넘기는 게 좋겠다’는 메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 인사는 이후 별다른 이야기 없이 <KBS>가 시청자위원 명단을 발표했다며 “수신료 인상에 반대하는 의견을 낸 위원은 4명이었고 이 중 2명은 연임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통상 연임 의사를 밝힌 위원의 경우 대부분 연임돼 왔던 전례로 비춰볼 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수신료에 찬성하는 위원 2명도 이번에 교체됐지만 결과적으로 수신료 반대의사를 냈던 위원들이 이번에 모두 교체됐다”며 “이번 시청자위원회가 수신료 인상에 대해 과연 어떤 목소리를 낼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직업이나 부문은 다양성을 기하려고 노력했지만 구성된 면면을 볼 때 보수인사들이 많이 분포돼 있다”며 “KBS 출신들이 3명이나 포함된 것도 문제”라고 비판했다.

KBS이사회 야당 추천 최영묵 이사도 “KBS 출신이라면 아무래도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KBS 출신이라면 객관적이고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기보다는 KBS의 입장을 변호하거나 이해하는 상황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며 “KBS이사장까지 KBS 출신인 상황에서 강 전 부사장이 위원장까지 된다면 다양한 목소리를 봉쇄하겠다는 걸로밖에 안 보인다”고 ‘PD저널’에 지적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문창석 시청자본부장은 ‘PD저널’에 “왜 KBS 출신이라고 시청자를 대변할 수 없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반대로 보면 KBS 내부에 대해 잘 알기에 더 정확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하기 나름이다”라고 밝혔다.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471

아오 이 개새들을 정말 

눈 뜨고 코 베가는 세상이란 말이 생각 나는군요

앉아서 당할 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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