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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이딴 쓰레기 회사를 만나네요 어떻게 대처할까요?
게시물ID : law_69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핑크색둘리
추천 : 0
조회수 : 43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2/11 11:49:15


회사에서 아주 사람 곤란하게 나오네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랫동안 다른 회사에 다니다가 1년전쯤 지금의 회사로 왔습니다. 
물론 연봉은 더 낮지만 장기적으로 비전이 있고,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이기도 했구요. 


해외쪽에 제품 홍보하고 계약을 따내는 일입니다. 

따라서 시간을 긴급히 요하고 서둘러야 하는 일이 있는건 아니구요. 느긋하게 일할수 있는 편입니다. 
해외 유사 제품군에 리서치가 많은 편이고 계약이나 외국 바이어 접대 등이 주 업무죠. 해외마케팅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울듯 싶네요. 





얼마전 해외 계약을 위해서 초안을 작성해서 총괄 매니저에게 보고했습니다. 


그 다음날 
불러서 이야기 하더군요
지금 부서에 일이 없으니, 부서 없애고 단순 사무직 직원을 뽑으려고 한다. 
그렇게 되면 영어니 컴퓨터니 특기자가 필요없으니 연봉을 훨씬 낮춰서 채용할거다. 

그러니 너는 연봉을 낮춰서 부서 옮겨서 남던가 (최소 200~400사이 : 이런걸 애매하게 말합니다. 매번 사람 간볼려고...) 그만 나오던지 선택해라.
단 실업급여 신청은 회사에 손해가 생기니 못해준다. 

이번달까지는 정상지급할테니 이번달에 면접 필요하면 다니도록 조치해줄테고. 
이직한지 1년이 안되서 원래 퇴직금은 못주는건데 이번에는 특별히 주겠다. (이 퇴직금이 따로 회사서 적립해주는게 아니라 월급에서 일부를 떼는겁니다. 즉 연봉에서 4대보험을 떼고도 저걸 추가로 제하기 때문에 실수령이 더 줄어들죠. 당연한걸로 생색내니 참 고깝더군요.)

게다가 제가 22일에 결혼이 있어서 섯불리 이직을 하거나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계약서도 문제가 없는게, 그 초안을 그대로 사용한다고 하네요. 예전 계약도 그 초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조건으로 했었구요. 


이걸 다 계산하고 싼 연봉에 부려먹겠다라고 선포를 한셈인거죠 (말은 부서를 옮기고 다른일이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 업무가 없어질 업무는 또 아니거든요. 누가 해도 해야되는 일. 즉 핑계 대면서 동일한 일을 시키고 연봉을 깍으려는 수작이라는게 눈에 너무 훤히 보인다는 거죠)


작년 종무식때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모여서 일하는건 신의 섭리다...라고 할때.
제가 속으로 참. '지랄 염병하고 있네'했었죠. 
종교도 없는 사람이 본인 유리할때만 신 찾으면서 절대적인것처럼 이야기 하는거보니. 
참 고깝고 가증스럽더라구요. 

그 사람에게는 돈이 신이라는게 입증이 되네요. 




어떻게 대처를 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설에 선물 안줄려고 일주일 동안 잠수 타는거보고 참 인생 피곤하게 산다 싶었는데. 

이런식으로 사람 뒷통수를 때리네요. 아직 결혼 축하한다는 말도 못들었습니다. 
이런 새끼를 사장이라고 있는 회사에는 더 미련이 없네요. 

제 권리를 보호받고 부당함게 한방 먹이고 나왔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세줄 요약
1. 연봉 깍고 나가라고 함. 실업급여 신청도 못해준다고 함. 근데 글쓴이는 결혼이 곧 있어서 상황이 난처함. 
2. 연봉 깍는 이야기가 지금 나온것은 시기적으로 곤란함을 이용해 연봉을 깍으려는 수작으로 보여짐 (연봉을 깍더라도 업무는 동일)
3. 기본적인 권리를 보호받고, 회사서 어떤 조건을 제시하던 때려칠 예정.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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