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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옛 남친이 예전에 줬던 돈을 달라고 요구한다는데요..
게시물ID : law_69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움치움치둠둠
추천 : 1
조회수 : 90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2/11 13:20:34
 
안녕하세요 여쭤볼 것이 있어 왔습니다.

일단 무슨 일이 있었는지 줄줄 적어볼게용

제 동생이 예전에 태국여행을 가려고 알바를 찾던 적이 있었습니다. 칠십여만원 정도가 필요했대요.
그당시 동생의 남친이 돈을 주겠다며 동생의 알바를 말렸구요. 사귀는 사람이니까 선물의 의미라며 갚지도 말라고 했대요.
일단 몇번 실랑이 하다가 결국 남친의 돈으로 여행은 잘 다녀왔고, 그 뒤에도 알바를 하려 할 때마다 남친이 말렸나봐요.

그런데 헤어지고 난 뒤에 남친이 돈을 보내라고 계속 연락을 하고 있다네요. 사실 헤어질 때 남친이란 사람이 동생에게 죽여버리겠다는 등, 학교에 나쁜 소문을 퍼트리겠다는 등 갖은 협박을 했었나봐요.. 동생이 뭐 딱히 소문날 짓을 한적은 없지만 더러워서 피한다는 심정으로 연락만 끊고 말았는데, 남친쪽에서 먼저 돈 얘기로 경찰에 가자고 다시 연락을 해왔나봐요. 동생도 차라리 속시원하게 끝나고 그쪽에서 동생한테 했던 욕설이나 협박을 확실하게 정리할 겸 "알았다, 가자. "라고 하면... 남친쪽에서 갑자기 자기가 잘못했다, 다시 돌아와주길 바래서 그랬다 하며 경찰서에 가지 말자고 매달리질 않나...

그러고 나서 1년 7, 8개월쯤 지난 이주 전쯤 다시 연락이 오기 시작해서 울먹울먹 하는 목소리로 다시 만나자고 하더니 급기야 돈을 또 달라고 요구하더래요. 동생이 지금은 알바를 뛰고 있긴 한데, 월급이 사십만원정도밖에 안되거든요. 해서 매달 십만원씩 보내주기로 하고 그자리에서 십만원을 부쳤대요. 그렇게 얘기가 끝난줄 알았는데.. 오늘 아침 또 연락이 와선 돈을 지금 당장 한번에 부치지 않으면 어머니에게 얘기할거라고 했다네용.. 일어난 일은 여기까지입니다.

동생이 궁금한건 선물이라는 말로 돈을 받았긴 하지만 돌려줘야 한다면 돈을 다시 돌려줄 의사까지는 있다고 합니다.
(근데 제가 보기엔 돌려줄 필요가 없어보이기도 한데..)
그렇다면 칠십만원을 그쪽이 요구하는대로 한번에 보내야만 하는지, 돈을 진짜 보내야만 하는지가 궁금하대요.

덤으로 저는 그 남친이라는 사람이 동생에게 옛날부터 돌아와달라며 한 '구애를 빙자한 협박이나 욕설'을 더이상 당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동생이 폰을 바꿔서 다른 증거가 남아있지 않다고 하는데 접근금지라던가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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