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키 170에 몸무게 82에서
약 1년2개월동안 68까지 만들었는데
(한 5키로 뻈다가 멈췄다가 3키로 더 뺐다가 쪘다가 또 뺐다가 다시 찌고 또 빼고...)
다시 75키로까지 .....
중국에서 공부하면서 4달동안 7키로 빼서 68키로로 한국왔는데
한국에 오자마자 중국에서는 없었던 잦은 외식에 잦은 만남에
반년만에 75로 복귀
다시 살빼야지...하고 한 2키로 빠지는 듯 싶다가 의지박약에 다시찌고
처음에 한국왔을때 바지가 헐렁거렸는데
딱맞으니까 불안하다가
꽉끼고 작아지니까 이젠 반포기상태
거울을 볼때마다 한심하고
예전엔 거뜬하게 했던 운동강도들도 버거워하고
숨을 헐떡이며 어지러움에 토할거같은 느낌도 드니까
내 자신이 더 한심하고 이젠 혐오감까지 드네요
그러다보니 운동에 대한 흥미도 잃고...
강도를 낮춰서 하면 지금 뭐하는건가 싶고 그냥 제 자신이 한심하더라구요
곧 졸업을 앞두고 취업은 싫고...... 내가 하고싶은 것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엄마는 취업하라고 스트레스주고
주변에서 스트레스를 안줘도 나 스스로 스트레스 받는데 ...
그냥 하루종일 우울하고
친구들 앞에서나 엄마아빠 앞에서는 밝은 척 해야되고
그냥 나도 내 자신이 너무 답답하고 한심한데 엄마아빠는 오죽할까 싶기도 하고
예전엔 거울보면서 하루하루 살빠지는게 너무 좋고 막 그랬는데
이젠 거울도 보기싫고
거울을 봐도 보기싫은 내 몸뚱아리 뿐이고
하......그냥 끄적여봅니다
방송댄스하러 헬스장이나 가야겠어요
이거라도 해야죠.... 82키로로 돌아가기는 싫으니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