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틀전에 부인이 아기고양이를 주워왔어요.ㅎ_ㅎ

첫날 병원가서 간단한 진료 받고 요거저거 필요한거 의사쌤이 담아주시드라구요.

이제 집에 온지 삼일짼데요. 몇가지 궁금한게 있어서 글씁니다.

 

1.처음에 대리고 왔을때 고양이 화장실사서 모래랑 깔아주고 하니깐 바로 거기서 감자랑 맛동산 시원하게 봐놨드라구요.

근데 그제랑 어제는 잘 볼일보더니 오늘아침에 갑자기 (큰박스에 이불깔아서 지내라고 집 만들어 줬는데) 그 박스안에다가 볼일을 봤어요.

그런적이 처음이랑 바로 그자리에서 혼내긴했는데요. 제가 볼일보고 나면 항상 바로 바로 치워줬거든요. 모래도 뒤저뒤적해서 쪼금만 뭉친거 있어도

바로바로 걸러주구요. 근데 갑자기 아침에 다른곳에다가 볼일을 봤네요.

혹여나 냄새가 나서 그런걸까요? 제가 고양이 배변거르는 주걱은 바로바로 안씻고 몇번 쓰긴했는데 혹시 그건때문인지 아니면 탈취제를 사서 뿌려줘야

될까요?

 

2.밥을먹을때가 제일 곤욕인데 너무 식탐이 많은건지 자꾸 밥상위로 올라올려고해서요.ㅠ_ㅠ

처음에는 이동장에 가둬놨는데 제가 아깽이 우는 소리가 너무 불쌍해서 도저히 그렇게 못하겠드라구요.

어제는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분무기로 물뿌리면 안온다고해서 그렇게 했는데 좀 삐졌는지 계속 괴롭히드라구요 ㅋㅋ

막 혼내긴했는데 몇일 훈련을 시켜야될까요?

 

3.저나 집사람이나 둘다 아침에 나갔다가 7시되서야 집에 들어 오는데요. 아침에 8시30에 밥을 종이컵 반컵쫌안되게 먹이고 7시에 들어와서 3/1컵

11시 30정도에 3/1컵정도 줄려고 하는데 적당한건지 알고 싶네요.

 

일단 크게 저 3가지가 궁금해요. 처음 키우는거라서 정말 걱정도 많이 되고 조심하게되네요. 어제도 스펀지조각을 삼켜서 새벽에 병원가서 엑스레이랑

과산화수소로 토하게 해서 왔는데 집사람도 엄청 걱정해서 막 울고 했거든요. 그래도 요놈 보고 있으면 힐링도 되게 잘때 품안에 와서 골골 거리는것도

너무 사랑스럽네요. 

 

마지막으로 우리 아깽이(이름은 후유에요 ㅎ_ㅎ 일본어로 겨울이라는 뜻이에요!!)사진 첨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