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9일 부산이 희망하는 신공항 입지인 가덕도를 찾아 "정부는 입지 선정 절차가 공정하지 않다는 의혹에 명명백백하게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문 대표는 가덕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부산 시민들은 과연 입지 선정의 평가 절차가 공정하고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되고 있는가 크게 걱정하고 분노하고 있다"며 "심지어 친박의 핵심이라고 알려진 서병수 부산시장까지도 보이지 않는 손이 입지 선정에 작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역 당원들과 함께 9일 오전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를 방문해 브리핑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2016.6.9/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