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구의역사건의 책임이 오세훈과 이명박에게도 있다는 것을 미리 해야겠네요.
그러나 저도 박원순시장님을 찍은 서울시민입니다.
우리편이냐 새누리냐 나누기이전에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서는 분명히 책임을 물어야합니다.
우리가 단순히 대통령이 박근혜이고 새누리당이라서 세월호 사건에 책임을묻고 비판하는 것은 아니지않나요?

어떤분들은 메피아를 만든것이 오세훈 이명박이기때문에 박원순 시장님의 책임이 아니라고하시는데...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박원순시장님이 시장되신게 2011년입니다.  
서울시장임기가 4년이고 거기에 이미 1년을 더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원순시장의 책임이 아님 전시장과 전전시장의 책임이라면, 그것은 지금까지 참여정부 들이미는 새누리당과 다를게없고 국민들에게 설득력도 없습니다.

그리고 서울메트로는 서울특별시 산하 공기관으로 최고책임자는 서울시장인 박원순시장입니다.
메피아 이야기는 괜히 나온것이 아니지요.
하청업체가 서울메트로에 입찰을 받기위해서는 고용인력의 30%를 서울메트로 전직자로 채워야 한다는 어이없는 규정이 있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안전메뉴얼에는 아시다시피 2인1조가작업해야한다고 정해져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메뉴얼이 지켜지지않아서 이 사고가 난거지요.
작년 8월에도 강남역에서 이 메뉴얼이 지켜지지않아서 사고가 있었고 그 전에도 성수역에서도 같은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자세히몰랐다는 변명이 통할까요?
박시장께서 재발방지대책으로 2명의 사표를 수리하고 5명은 직위헤제를 시킨다는데 직위해제가 사실상 무슨소용이 있나요?

이번 사건의 대응도 사고 다음날 축구장가서 시축하시고, 4일간 시장님의 아무적극적인 대응이 없다가, 포스트잍을 붙이고 추모열기가 오르니 그때가서야 사과하셨습니다.

오세훈이 하도 쓰레기들이라 서울시민들은 그를 이미 두번이나 심판했습니다.
그리고 나경원과 정몽준까지 표로 심판했고 두번이나 밀어줬습니다.
어떻게 이책임을 오세훈에게 전가할 수 있을까요?

지금 발달장애아 부모님들께서 서울시청앞에서 삭발하시고 단식농성벌이고 계십니다...

사람의 목숨,그리고 인권의 문제에 정치적 진영논리가 어디있나요?
박시장 임기동안 똑같은 사건으로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박원순시장의 최측근이라는 기동민도 박시장잘못이라고 오세훈 탓하지마라고하더군요. 

새누리당은 밖에나가서 그리고 본인들 sns에서 많이 비판하세요. 많은 정치무관심층들이 볼 수있도록.
대신 오유에서는 우리의 잘못을 지적하고 다시는 이런일이 생기지않도록 보완하는 그런장이 되어야지 우리끼리 희희낙락하며 보듬어만 준다면 그것이 도움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