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어난 사건임 너무 짜증나서 쇼핑몰 내부 게시판에 작성하는 것 보다는 오유에 올리는 것이 더 전달력이 강할 것 같아서 음슴체로 가겠음.
6월 초에 꼭 필요한 일이 있어서 수트를 하나 장만하기로 했슴 고민고민 끝에 "조이옴므"라는 곳에서 수트를 구입했는데 때는 5월 8일. 상품 설명에 "제작기간소요"라고는 나와있었지만 1주일이라 해서 '6월 초까진 여유있겠네~'하고 구입. 왠걸 1주일이 훨씬 지나도 안오길래 고객 불만 남겼는데 하루 뒤에 전화옴
"고객님 정말 죄송하구요 그 상품이 이번에 원단이 바껴서~~!@$%$#^%$%#%^$#$@#" "아 네.. 최대한 빨리 보내주세요" . .
씨댕 안옴 다시 고객 불만 남겼음 하루 뒤에 전화 옴
"고객님 정말 죄송하구요.. 이제 제작 끝나가지고~%%#^#&*$%%@#$#@@%@$% 빨리 보내드릴께요" "........지금이 5월 29일이니까 31일날 무조건 받을 수 있게 해주세요" "31일이요..? 아...근데 사정상 $%^##^$%^#$%%^#&^#해서 잘하면 31일날 가고 아니면 1일날 가요" "........(아놔..) 빨리 보내주세요"
이리해서 30일인 어제 쇼핑몰 들어가서 택배 보냈나 확인했음 씨댕 안보냈음 빡쳐서 오늘 아침에 전화해서 직접 찾으러 가겠다고 하니까 2시 이후에 오라고 함 회사 업무 시간 중에 어찌어찌 겨우 시간 내서 신당동 사무실로 2시 20분 쯤에 찾아감
"옷 주세요" "아.. 아직 공장에서 안찾아와서.." "찾아오는데 얼마나 걸리는데요" "빠르면 30분 늦으면 1시간 안에 찾아와요" "......(장난하나) 퀵으로 오늘 집에 도착할 수 있게 쏴주세요" "그건 저희가 부담할 수 없는데요" "제가 잘못했나요? 해주세요" "아 그건 안되고....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결국 억울한게 급한건 나라서 ㅄ같이 기다렸다가 받았는데 고객에게 죄송하다는 의미로 사은품 주겠다고 양말 2개 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어이 없어서 뭐라 하지도 못하고 걍 받아옴
그러고 걍 짜증나는거 잊고 룰루랄라 있었는데 이 썅노무 쇼핑몰에서 마지막 카운터 펀치 날림
"고객님, 혹시 주문하신 상품이 베스트까지 포함이신거 맞으시죠?" "네 맞는데요" "아..제가 상품 드릴때 상품 확인 해보셨나요?" "그쪽이 직접 싸주셨잖아요 ㅡㅡ " "아 죄송합니다.. 지금 베스트가 원단이 %$^%#$^%^##~~ 해서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요..그래서 죄송하다는 의미로 저희 쇼핑몰에서 다른 베스트 구입하실 수 있게 45000원 적립금 넣어드릴께요" "제가 주문한 베스트는 그냥 주시는거구요?" "아니요"
헐 장난함? 그지들? 미쳤어?옘병
지금 오유에도 배너 광고 뜨는데 보면 볼 수록 정수리에 뿔남 그지 옘병 저 쇼핑몰 애용자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아오 빡쳨ㅋㅋㅋㅋㅋㅋ이 기분은 어쩔 수 없엌ㅋㅋㅋ
*3줄요약
1. 쇼핑몰에서 옷 주문했는데 안와서 대략 한달 기다림 2. 참다참다 직접 찾으러 갔는데도 없어서 1시간 기다린 후 겨우 받음 3. 깜빡하고 상품 하나 못넣었는데 그게 재고 없다고 해서 "보상"으로 그 금액만큼 적립금 넣어준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