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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시 노신
게시물ID : sisa_7398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니칸테
추천 : 0
조회수 : 2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10 21:04:53
그를 믿고 어떻게 살아가나
열아홉 먹은 여자가 하나 잠을 못잔다.
먼 탄식 소리 머리를 스쳐가고
잠들은 어른과 아이들의 머릿속에
절망이 내려 쌓이나 보다.
무수한 손에 뺨을 얻어맞으며
항시 곤두박질해온 고통의 노래
지나는 고함에도 이제는 피곤하다.
거꾸로 가는 현재
너는 언제까지 나를 쫓아오느냐
컴퓨터를 켜고 일어나 앉는다.
인터넷에 접속한다,
서러운 것이 오장을 씻어 내린다.
노신이여
이런 밤이면 그대가 생각난다.
온 나라가 눈물에 젖었던 날
평화로운 어느 노란 꽃밭에서
가만히 앉아 지키던 노신
그사람이 내게 속삭어린다.
여기 하나의 상심한 사람이 있다.
여기 하나의 올곧게 살아온 인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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