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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기 싫은 사람과 어쩔수 없이 살아야 한다면....
게시물ID : gomin_739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셀롯
추천 : 0
조회수 : 62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0/07/10 00:55:05
안녕하세요 고민게시판에 처음으로 글 남겨봅니다.

현재 외국에살던 사촌이 그쪽 집 사정으로인해 잠시 저희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가정환경이 안좋았던 탓인지, 다른사람과 어울릴줄을 모르는 아이입니다.
근데 나이가 그렇게 어린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말로하면 다 알아들을 고등학생인데도 불구하고
하는 행동을 보면 정말 답답합니다.

어른이 먼저 인사를해도 누워서 얼굴만 한 번 슥 보고 자기 할일을 하지않나.. 도대체 이곳에 
뭐하러 왔나 싶을 정도로 하루종일 TV,컴퓨터 차지 하고 앉아서 말을걸어도 대꾸도 안하고
그렇다고 좋게좋게 말해주면 그대로 듣지않고 알아들을수 없는 외국말로 뭐라고 짜증만내고
애를 맡고있는 저희 부모님도 엄청 답답해 하시거든요.
정말 어렸을때부터 인간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고등학생이 돼서도 달라진게 없네요.

집안환경때문에 애가 이렇게 됐다는거랑 외국에계신 고모 생각하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혼을내기도 좀 그렇고 게다가 앞으로 한 달 정도면 다시 돌아갈거라 마찰 일으키기 싫어서 요즘은 그냥 
일 끝나고나서 일부러 늦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 달 후면 돌아가는데 여기에서의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말을하면 반응이 있어야 말이죠... 지금은 저도 그냥 무시하고 
꼴 보기도 싫습니다.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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