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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739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잼씀웃어★
추천 : 2
조회수 : 33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28 23:07:54
비행기
태어나 처음 타본 비행기는
국내선임에도 불구하고 무지하게 느렸다
1초가 평소보다 빠르게 흘러갔었다
그래도 비행기 덕분에 우리 큰딸
탯줄은 내손으로 잘랐더랬다
두번째로 탄 비행기는
해외로 가는데도 무지하게 빨랐다
1초가 1년처럼 느릿느릿 흘러갔다
그래도 비행기 덕분에 우리 가족
먹고 사는데 지장은 없드랬다
세번째로 탈 비행기는
아직 타지도 않았는데 하늘 위에 있다
일주일 내내 붕 떠서는 가라 앉질 아니한다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현재 상황을 알린다
'나 휴가야..화요일날 한국 도착할꺼야'
하곤 달력을 보는데 사일이나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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