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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위정자를 위한 언론
게시물ID : sisa_7399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니칸테
추천 : 0
조회수 : 28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11 23: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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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p>과거부터,언론은 대중에게 진실을 전달하는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채 여론을 세뇌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독재 정권은 자신들의 실체를 덮기 위해 언론을 장악하고 사실을 왜곡했다.
이러한 상황은 현재에도 개선되지 않았다.권력자들은 여전히 프레임을 구축하며 대중을 원하는
방향대로 현혹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프레임은 '일하는 여당과 방해하는(혹은 무능한)야당'이다.
매일 저녁 뉴스에서는 가장 먼저 정부의 소식과 여당의 행동을 '경제활성화법',
'노동개혁'같은 화려한 수식어로 포장한다.(이러한 말들은 정부와 여당이 먼저 붙였지만,
이를 확대하고 재생산하는 언론도 동조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야당의 성과는 축소하거나 감추고,여당이 진행하는 '국민을 위한'일을
방해하는 존재로 묘사한다.또한 야당과 비슷한 위치에 있으며 기득권층으로부터
막대한 피해를 입어 합당한 보상을 요구하는 국민들을 물질적인 요소에
눈이 먼 존재로 왜곡한다.
'정치 혐오'도 언론이 빈번하게 사용하는 프레임이다.오래 전부터
언론은 국회의원들이 대립하는 상황에서 그 원인을 무시한채 자극적으로
보도했고,대중들은 정치인을 싸움을 일삼고 세금을 낭비하는 존재로 인식했다.
얼마 전 보도된 국회의원들의 점심식사 비용,국회 내 컴퓨터 교체에 관련된 기사는
고착화된 정치 혐오를 부추겼다.국민들이 정치를 혐오하며 선거에 참여하지 않게 되면
위정자들은 부정한 방법으로 이익을 챙길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언론이 권력의 도구로 전락하는 경우,민주주의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대중은 언론의 보도를 맹목적으로 신뢰하지 말고 주체적으로 해석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쓰면서 언론개혁에 힘쓰셨던 초미니 의원님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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