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에요.... 피임약 먹는 사실을 엄마한테 들켰습니다. 남자친구랑 만난지 500일이 지났고, 나이는 24살인 여자입니다. 지갑에 피임약을 숨겨뒀었는데, 심부름으로 슈퍼다녀오는 사이 엄마가 지갑을 열어보셨네요. 엄마가 실망하신건 알겠지만 전 정말 오늘 죽지 않을 정도로 맞았습니다. 심부름으로 소주 두병을 사오라고 하시더니 집에서 원샷하시고 철제의자로 죽지 않을만큼 맞았어요. 맞으면서도 왜 내가 맞아야하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았어요... 가장 슬펐던건 엄마가 저한테 하신 말씀때문이에요 더러운년 부터 아무한테나 다리벌리니 좋냐 까지 정말 마지막엔 한놈한테만 벌리지말고 딴놈한테도 그래보지 이년아 이러시는데 모멸감을 느꼈습니다 정말 피임약 하나로 이런일을 겪을줄은 몰랐어요 너무 괴롭고 특히 심적으로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