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의원이 오늘 8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경선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추 의원은 10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하겠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정치를 뒤에 물러서서 해본 적이 없다. 고비고비마다, 당이 위기일 때마다 항상 전면에 나섰다. 뒤에 물러서 있었으면 천천히 성장하고 보호받고 좋았을 수도 있다. 그런데 그렇지를 못하고 항상 열렬하게 앞장섰다. 그에 따른 책임도 크기 때문에 책임지고 고꾸라지기도 했고, 다시 일어서기도 했다. 이번에도 당이 이렇게 분열되어 있기 때문에 나서게 됐다."
추 의원은 총선에서 호남 참패한 것과 관련해 "더민주가 과거에 이처럼 혹독한 평가를 받은 적이 없었다"면서 "(17대 총선에서도) 5석을 했는데 이번에는 3석을 하는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합을 해도 국민들께 드린 약속을 힘이 부족해서 실천을 못할 수 있는데, 집권한 것도 아니고 집권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분열한다는 것은 굉장히 무책임하다"면서 "호남 민심 속에서는 왜 분열을 막지 못했냐 하는 매가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야권 분열 속에서 더민주가 선전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는 당내 일각의 분위기에 대해 "이건 지지자와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즉, 추미애는 국민의당과 더민주를 같은당인데, 분열된 상태라고 보는 시각입니다. 그리고 그녀의 당대표 목적자체가
통합인데, 이건 더민주내부의 통합이 아니라, 더민주+국민의당의 통합을 의미합니다.
과연, 더민주지지자들중에,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원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요....
그들이 들어오면 어떻게 될지 뻔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