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위해 친노는 물러나 있어야 한다"
일견 그럴듯한 말 같아 보입니다.
헌데 생각해 봅시다. 왜 그래야 하죠?
친노가 나서면 표가 깍이나요
이건 친노가 인기가 없다는 전제 아닙니까
아니 이상하죠? 문재인이 친노 수장인데요
아하 친노패권주의 때문이군요.
그래서 친노가 대선후보면 대표는 친노가 하면 안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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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에 계신분부터 이 있지도 않는 친노 패권주의 프레임에서 빠져 나와야 이길 수 있습니다.
종편의 논리로 사고하면서 이기길 기대하는건 안일한 생각입니다.
오히려 친노가 전면에 나서야 합니다.
가장 인기있는 정치세력이고 더민주의 핵심이며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친노 후보를 지원할 사람으로 왜 비노대표가 적격인가요
문재인과 가장 합이 잘 맞고 문재인대신 진흙탕 싸움을 하며 후보를 엄호해줄 사람은 친노 뿐입니다.
그외 누구도 추미애라 할 지라도 문재인 뒤에서 총질은 안하겠지만 불이익을 감수하며 희생하려 하지 않을 겁니다.
아니 처음 얘기로 가 봅시다.
세상 어떤 정당도 당의 후보와 다른 정치 이념의 대표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곳은 없습니다.
미국이 그리 합니까 프랑스가 그리 합니까?
새누리도 국민당도 모두 후보계파의 인물이 대표를 맡습니다.
그것이 논리에도 맞고 선거에도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유독 더민주의 친노에게만 적용되는 희안한 당권대권분리 족쇄는 없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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