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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억대 리베이트 의혹' 속살 들춰보니…
게시물ID : sisa_7401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월향ss
추천 : 8
조회수 : 155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6/13 09:07:32
무엇보다 사건에 연루된 3인이 안 대표의 최측근이자 영입인사이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당 내부에 곪았던 ‘친안’(친안철수계)과 ‘비안’(비안철수계)의 갈등이 이번 건을 계기로 폭발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친안만 보듬던 안 대표가 결국 집안단속에 실패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미 정치권에 파다한 얘기였다. 언제 터지나 시기만 달린 사안이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리베이트 의혹을 당 내부에서 제기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즉 ‘제보’의 성격이 강한 셈인데,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당의 기류에 문제를 제기한 게 아니냐는 시각을 보내고 있다. 총선 과정에서 주류 중의 주류인 안 대표의 측근들이 저지르는 전횡에 반기를 든 형국이라는 것이다. 국민의당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총선 과정에서 홍보 발주가 시작되면서 뭔가 잘못된 점이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리베이트 의혹이 초반부터 불거졌으며 국민의당 당직자들 사이에서도 ‘이건 아닌데, 뭔가 이상한데’라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 그러한 내용들이 검찰에 그대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말 그대로 ‘정치 신인’에도 들지 못할 정도로 정치권에 연이 없던 김수민 의원이 국민의당에 입성하는 과정 자체가 친안철수계의 작품이라는 시각이 당내에 파다했다. 김 의원을 강력하게 밀었던 이는 안철수 대표의 최측근 박선숙 당시 사무총장으로 전해진다. 물밑 작업 끝에 3월 3일 안 대표는 직접 김 의원이 대표로 있는 디자인업체 ‘브랜드호텔’에 방문했고, 평소 청년 벤처기업에 호감을 갖고 있던 안 대표는 눈도장을 찍게 된다. 이후 김 의원의 브랜드호텔은 국민의당 로고, 홍보물을 맡게 된다. 이와 더불어 김 의원은 당선권인 비례 7번을 '깜짝 배정' 받았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이번 리베이트 의혹의 씨앗으로 작용한 셈이다.
출처 http://m.ilyo.co.kr/?ac=article_view&toto_id=&entry_id=18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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