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네팔로 출국했다.
문 전 대표의 이번 네팔 방문은 지진 피해 자원봉사, 히말라야 트레킹 등의 일정이 예정된 가운데 내년 대선을 앞둔 '숨고르기 차원'의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문 전 대표는 지난 2004년 청와대 민정수석에서 사퇴한 이후 히말라야 트레킹에 나섰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했던 적이 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푸른색 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주황색 운동화를 신은 편안한 차림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25분에 출발하는 네팔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네팔로 출국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 측 제공) 2016.6.13/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