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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회의장님
게시물ID : sisa_7402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형아거기아냐
추천 : 24
조회수 : 1341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6/06/13 19:51:58
<기자회견문>  정세균 국회의장님께 미방위 배정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정의당 추혜선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국회의장님으로부터 20대 국회에서 활동할 상임위로 외교통일위원회를 배정받았습니다.  의장님의 뜻을 존중하며 또한 국회 어느 상임위라도 책무는 무겁고 막중한 것이지만 저는 저를 국회에 보낸 국민들의 뜻이 무엇인지를 설명드리고 싶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많은 언론인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듯 저는 오랫동안 언론시민단체에서 언론개혁, 방송정상화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이번 20대 국회에 제가 진출하게 된 것도 이러한 국민적 요구를 받아 안고 국회에 입성하게 된 것입니다.  제가 20대 국회에서 할 일은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하게는 지난 정부들을 거치면서 무너진 방송공정성과 언론의 정상화 작업, 그리고 방송과 통신의 융합에 따른 공익성과 시청자 권리 수호, 그리고 통신의 공적 역할 강화를 통한 통신 이용자 권익확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역할을 맡기려고 국민들은 20년간 언론운동을 해온 저를 국회에 진출시킨 것입니다.  제가 미방위로 배치되지 못한 것은 비례대표 제도의 취지에도 어긋나는 것이라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회에 입성한 의원이 정작 국회에서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상임위로 가지 못한다면 비례대표 제도의 존립 근거 자체가 흔들리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20대 국회의원 총선이 끝난 직후 저는 당선인의 신분으로 곧바로 제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방송의 공공성 수호를 위해 많은 이해당사자와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지난 10일에는 관련 토론회를 열었고 이를 기반으로 방송법 개정안을 이미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통신비 인하 등 통신 이용자들의 권익확대를 위해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차원의 인하 방안을 만들었습니다. 이 방안은 각계 전문가들과 밀도있는 토론을 거쳤으며 금주내로 법안이 성안되어 입법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케이블 노동자들의 노동권 보호를 위해 한강철교에 올라가 울부짖던 노동자들을 찾아가 무사히 내려올 수 있도록 그분들을 간곡히 설득하기도 했습니다.  미방위 위원으로서 국회의원 추혜선의 역할은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오늘 미방위가 아닌 외교통일위원회 배정을 통보받았습니다. 저로서는 사실 이해하기 힘든 조치입니다. 미방위 배정이 안된다면 저는 국회에서 앞서 말했던 여러 일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게 됩니다.  제가 외통위로 배정된 것은 정의당 원내지도부도 사전에 알지 못한 일이었습니다. 전혀 내용을 통보받지 못한 채 상임위 배정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특히 우리 당은 상임위 정수조정특위에도 참여하고 있었지만 우리당의 누구도 이번 상임위 배정과 관련해 책임있는 답변을 아직까지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장님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제도의 취지를 다시한번 상기해 주십시오. 제가 가진 전문성을 활용해서 언론개혁과 방송정상화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오늘까지는 저의 모든 노력과 정성을 다해 호소하겠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저는 불가피하게 저의 입장을 알리기 위해 농성을 시작하려 합니다.  언론인 여러분께도 도움을 호소합니다. 이 간곡한 부탁이 꼭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기자회견을 마치겠습니다.  2016 6.13  정의당 국회의원 추혜선

하 정의당 의원들에게 왜이리 못된짓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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