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는 커녕 트롤도 안하는 클린게이머라고 자부했는데 오늘 깨졌습니다. 새벽엔 비교적 성인만 있을거라고 보고 안심하며 하는데 탈주 트롤 욕설 의사소통거부 등으로 거의 매판 멘탈에 금가게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연패를 거듭했는데 그래도 제플레이 자체가 나쁘지않아서 언젠가는 이기겠지 라는 마음으로 했죠 어느새 티어강등직전에서 5연승으로 승급전에 돌입했어요 기분좋게 끝내잔 마음으로 했지만 첫경기는 역전패 두번째가 문제였습니다 3픽 카직스가 5픽 제드와 게임중 미드갱하다가 서로 안맞아서 갱이 실패했죠 그 뒤로 카직스가 제드가 5픽이란 이유로 5픽은 미드보내는게 아니였다고 시비걸었습니다 서로 말다툼을 벌이다 부모님 안부묻고 눈쌀찌푸리게 채팅창 더럽혔는데 라인전이 말리고 카직스 혼자 킬먹고 커서 카직스의 폭언은 제드뿐아니라 팀원전체까지 퍼졌습니다 멘탈이 부스러져도 묵묵히 하는 편이던 제가 말 조심하라고 했지만 안하무인이었습니다 이미 억제기 2개밀리고 바론2번 뺐기고 한타는 안되고 운영조차 안되서 당장이라도 질경기여서 항복하자 했지만 그것도 씹히고 말았죠 그래서 우물에서 대기타고 카직스랑 싸웠습니다 그러자 팀원전체가 절욕하더군요 카직스가 게임내내 욕할때도 가만히 있던 팀원들이 잠수탄걸로 카직스쪽에 서서 저만 비난했습니다 특히 1픽 가렌이 게임내내 묵묵히 있다가 저보고 롤접으라고 잠수탈거면 일반겜이나 돌리고 랭겜하지도 말라며 카직스랑 같이 극딜하더군요 잠수탄지 2분만에 넥서스 털리고 게임이 끝났습니다
그 뒤 카직스보다 가렌이 더 미워진 제가 검색을 통해 보니 제드랑 친구더군요 가렌에겐 자기 친구 욕하는 사람보다 제가 더 나쁜 놈이었나 봅니다 물론 제가 나쁜 짓을 한거지만 제가 가렌이었다면 카직스랑 같이 하면서 암걸리는게 게임 한판 날리는 것과 비교도 안되게 나쁜거라고 생각할텐데 아니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