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차를 사고 얼마나 이뻐했었는지 아직도 눈앞에 아련하네요.
매주 쓸고닦고조이고기름치고 그랬었는데...
아쉽게도 저게 후륜구동이라
재작년에 중부내륙고속도로 눈길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
중앙분리대 들이박고 스핀먹고 난리가 났었네요.
다행히 2차 사고는 안났지만...
저희 내외는 털끝하나 다치지도 않았답니다.
정신차려 내려서 차 꼴을 보니 허허
이거 뭔 조상님이 지켜주셨구나 ;;;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차체도 눈에 띄게 뒤틀리고 뭐...
정말 부부가 하나도 안다쳤다는 게 기적으로 느껴질만큼 ;;;;
결국 폐차를 했지용...
그 뒤로 쌍용차를 참 좋아하게 됐죠
지금은 사정상 삼성차를 몰고 있지만 왠지 쌍용차 몰 때만큼 뭔가 단단히 보호받는다는 느낌은 못받네요 ;;
돈 좀 더 벌면 다시 쌍용으로 가고픈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
쌍용아 아프디마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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