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미치겠어요
두부가 무릎 높이보다 살짝 높은 테이블에서 떨어져서
병원에 갔더니 골절이래요ㅠㅜ
근데 방법이 세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아예 심을 심어서 고정시키는 방법인데
아직 두부 뼈가 너무 얇아서 심을 심을 공간도 없다네요 ㅠㅠ
아직 태어난지 4개월된 포메라니안이거든요...
두 번째 방법은 살을 째가지고 뼈를 맞추고
뭐 피에서 뭘 뼈 붙게하는???성분을 뽑아가지고
주사로 놓으면서 깁스하고 있는거고
세 번째는 살 째지는 않고
사람 깁스 맞추듯이 그냥 뼈 맞춘 다음에
피에서 또 무슨 성분 뽑아내서
주사 맞추면서 기부스 하고 있는 방법이라는데
혹시 강아지 다리 골절된 경험 있는 분들..
어떤 방법으로 치료했었는지 좀 알려주세요ㅜㅜ
아진짜 지금 미치겠음 ㅠㅠ 안그래도 포메는 뼈 약하다고...
조심해야했는데 ㅠㅠㅠㅠ
일단 병원에서 당장은 수술을 못하고
내일 아침에 해야한다 그래서
임시로 깁스해서 데리고왔는데..
아는 언니한테 물어보니까
애기 때 마취하고 그러면 심장 혹시 안 좋고 이러면
죽을 수도 있다고..
수술 안 하고 그냥 밖으로 뼈 맞추고
경과 지켜보는 편이 어떻겠냐는데
의사쌤은 확답을 안 주셔요.... 두 번째 세 번째 방법 중에
우리보고 선택하라고 하셔요 ㅠㅠ
다른 병원을 가볼까요..??
잠실 근방에 송파 근방에 괜찮은 병원 있을까요? ㅠㅠ
알아보니까 오히려 24시간 하는 큰 병원보다는
작은 병원이 좋은 거 같은데.. 맞나요 ㅜㅜ
아 진짜.. 휴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마음 아파 죽겠는데도 이와중에 깁스 하고 있는 거조차
넘 귀여워요 ㅠㅠㅠㅠ으앙...
넘 아파해서 진통제랑 항생제 주사 맞는데
아파서 깨갱대는데 눈물 날 뻔 했어요ㅠㅜㅜ
어제 꿈에서 두부랑 저랑 화상입는 꿈을 꿨는데
에이 별일 있겠어 했는데 하....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