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관내에서 진행하는 미술 수업에서 여름 티셔츠와 가방을 직접 꾸미는 체험을 한 뒤에
딸램들 다 너무 잘 입고 다녔답니다 :)
문제는 1~2년 바짝 입어도 ㅠㅠ 어느 순간 좀 색감이 바란다는 것과
자기가 만든 것이라서 물려 입는 것도 싫어하고;; 누군가에게 넘기기도 어렵다는 점;;
덕분에 올해는 집에서 옷감용 물감과 펜을 따로 구매해서는 집에서 만들었어요.
딸아이들 것은 공개하지 말라고 해서^^;; 부득이하게 제가 두 아이들을 위해 그린 것들만 올립니다~
<큰 딸램 것>
원래는 꽃 그림만 좀 그리고 말았어요;;
워낙에 그림 솜씨가 조악해서;; 저렇게 그리고 말랬는데...큰 딸램이 뭔가 더 그려달라고 요청하는 통에
아이디어는 떠오르지 않고 ㅠ_ㅠ 겨우겨우 토끼;;;
그래도, 엄마가 그려줬다고 엄청 좋아해서^^ 헿헿
<작은 딸램 것>
작은 딸램이 좋아하는 "무지개 물고기" 책 생각이 나서 저렇게 그렸어요~
책에 나오는 무지개 물고기는 더 화려하고 예쁘지만^^;; 제 손에서는 정말 무.지.개 물고기로 표현하는게 최대였답니다;
두 딸램들 다 너무너무 좋아해줘서...이제 건조 좀 시킨 다음에 다림질 해서는
더위가 슬슬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 열심히 입혀야 할 것 같아요~
아이들이 직접 그린 티셔츠는 자기들끼리 뭔가 얘기를 만들어서 그렸는데...난해한 감이 적지 않기도 하고,
큰 녀석은 부끄러워하길래 올리는 것은 포기했어요;; ㅠ.,ㅠ
아...그리고, 다음주 주말에는 무지 가방에 또 그리기 할 건데... 그 때는 아이들 그림을 올려볼 수 있도록 협조 구해야할까 봐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자랑하고 싶었어요;; 핳;;;
음....마무리가 어렵네요...
그럼, 남은 주말 잘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