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쉬는 날이라 그 친구한테 연락해서 내일 밥이나 한끼 먹자고 할려고 하는 중이었는데 오늘 같이 술마신 형이 그때 일 말하고 싶어하는 눈치라 조금 궁금해 하는 척해서 듣게 되었어요 사실 그 얘기 들으면 어떤 형태로든 힘들어져서 안듣겠다고 했는데 입이 간지러운지 말을 하시드라고요
상황이... 노래방 가서 정신을 잃고나서 제가 그 여자애 머리 쓰담쓰담 하면서 귀엽다고 했다네요 ... 그게 다네요 .... 허탈하면서도 안심되고 그러면서도 좀 미안하고 술 먹고 통제가 안되는 상황에서 그런 일을 할리가 없는 저.. 인데 그랬다고 하니 앞으로 더 조심해야 겠다고 생각도 들고 ..;;
술마시고 정신줄을 놓치면 제가 제가 아닌게 되나봐요 술 무서웡 ㅠㅠ
그 친구... 참 몬나게 생겼어요 ㅡㅡ; 귀엽다는 말 전혀 안나올 정도로... 근데 행동하는게 너무 웃긴 ㅋㅋㅋ 꼭 몬난이 인형같은...매력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