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소린지 모르시는 분은 동일 작곡가가 작곡한
이걸 들으시고 비교해보시면 됩니다. : http://youtu.be/y3Sa7w_4GnM)
녹서스에는 비밀 집단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단체는
검은 장미단이죠.
그들의 수장이 바로 에밀리아 르블랑(Emilia LeBlanc) 입니다.
녹서스를 통치하는 귀족은 항상 바뀌어오곤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들은 그저 꼭두각시이고,
그 꼭두각시 인형의 실을 쥐고 있는건 검은 장미단이라고 믿었죠.
하지만.. 어느샌가 검은 장미단이 자취를 감추고 사라집니다.
그저, 정치에 관심을 잃은 것으로 보였으나
이분이 갑자기 전쟁 학회에 나타나서 리그에 참가하겠다고 하셨죠.
오래전 그 시절 모습 그대로 말입니다.
뒤 쿠토 장군과 마찬가지로 역사속에서 드러낸 기간은 평범한 사람의 수명의 갑절은 넘기고도 남지만...
그녀는 젊은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그녀는 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을까요?
이전 일러스트를 보면,
거울에 비친 르블랑의 모습은, 거울 바깥의 모습과는 다릅니다.
한마디로, 겉 모습은 환영입니다.
즉, 르블랑은 직책에 불과하고, 전 르블랑의 건강이 악화되거나 죽기 전이 되면 후임자에게 르블랑의 직책을 넘겨준거죠.
그 환영 마법과 함께.
결국 르블랑의 대사는 맞는 말입니다.
"외모만 가지고 판단할 수 없어요." "결국... 다 속임수죠."
리그의 심판에 따르면, 현재 르블랑의 이름은 아무래도 "이베인(Evaine)"인것 같네요.
심판 대상의 기억을 꿰뚫어보는 리그의 심판에서 나온 후대 르블랑의 이름이 이베인이었거든요.
리그에 참가한 이유는 "타고난 우리 일족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서."
하지만 마치 드러내고 싶은 것만 드러냈다는 뉘앙스가 풍기긴 합니다.
검은 장미단을 위해서는 뭐든 하는 인물인지라, 큰 일도 해냅니다.
ZaineDraconis 라는 사람으로부터 "검은장미단이 위험에 빠져있습니다. 베인이 심판 기록을 의심하고 있어요." 라는 내용이 담긴 암호문의 편지를 저널 오브 저스티스를 이용해서 대놓고 받고, 그에 "걱정하지 마세요. 모든 쓸데없는 위협을 다 알고 있답니다. 우리가 녹서스를 손에 넣으면 당신의 충성심은 보답받을 거에요."라는 내용의 암호문으로 답장을 보내죠.
암호문의 겉 내용은 장미 정원을 가꾸는 내용인게 포인트.
한 가지 더 말하자면, ZaineDraconis의 Zaine은 히브리어로 "아름다운 신" 을 뜻하고, Draconis는 라틴어로 뱀, 용을 뜻하는데....
아름다운 뱀이 누가 있겠습니까... 카시오페아죠.
그녀가 저지른 짓 중에 가장 큰 것이라고 하면...
혹시 수정의 상처가 건설되기 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시나요?
거기서 자르반 4세가 스웨인에게 선제공격을 가해서 전쟁이 벌어졌죠.
그 전쟁 당시 상황이 이랬는데...
여기서....
스웨인의 갑주를 확대해보면....
스웨인의 갑주에 비친 얼굴은...
자르반의 얼굴이 아닌 르블랑의 얼굴이 보입니다.
(구)일러스트에서 알 수 있듯이, 르블랑은 거울에 얼굴을 비추면 본 모습이 드러나죠.
자세한 상황을 알고 싶으시다면, 꼬릿말에서 "수정의 상처"로 들어가셔서 보시면 됩니다.
어쨌든 녹서스가 스웨인 손에 넘어갔으니..
르블랑이 원하던 대로 된 것이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