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보니 베로카 라고 있는거에요

동생이 사둔게 확실해요

대충보니까 비타민 이네요?

요즘 몸이 허한게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망설임 없이 뚜껑을 열고 한알을 집어 들었죠

보통 크기의 비타민 보다 조금 더 크긴 했지만 

살살 음미하면서 녹이거나 깨물어 먹으면 괜찮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망설임없이 입안에 하나를 털어 넣었는데

살살 음미 하려고 혓바닥을 굴리는 순간

갑자기 얘가 거품을 내며 부풀어 오르는게 아니겠어요?

당황 하긴 했지만 심하게 거품이 나는 건 아니라 이정도는 괜찮겠지

하면서 입안에 계속 머금고 있으니 조금 시간이 흐르자

입안에 탄산을 때려 붓는것 처럼 거품이 계속 나는거에요

이게 게거품인가 싶기도 하고 당황스러웠지만 뭔가 잘못됐다는건 알았지만

왠지 뱉어내기엔 아까워서 흐르는 거품을 닦아내며 결국엔 참고 다 먹었답니다

게다가 비타민 맛이었어요 

그런데 문제가 거품을 하도 먹었더니 트림이 30분째 쉬지 않고 나오고 있습니다

트림 할때마다 비타민 맛이 납니다 기포가 식도로 올라와서 혀를 감고 나가나봐요

뒤늦게 설명서를 확인하니 발포 비타민 이라고 물에 타서 먹는거였네요.....

물에 타보니 맹물이 환타처럼 변합디다





하.......




정말 게거품을 무는게 어떤건지 알게 되실거에요



정말 신기한경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