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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문고리를 돌려보는 이유는 뭘까요?
게시물ID : panic_740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두다섯개
추천 : 2
조회수 : 354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11/02 20:46:02
  제목 그대로입니다. 베오베 역주행하다가 '문을 잠그지 않았다면' 이라는 내용을 봤었거든요. 지금은 그만 둔 직장에서 일어났던 일에서 의문이 들었던 이야깁니다

  제가 다녔던 사무실은 빌라 형식의 건물에 있었거든요. 초인종이 없었어요. 방문 시 문을 두드려야 문을 여는데, 여름엔 문을 열어놔서 별별 사람들이 와요. 제집 드나들 듯이 들어오는 거죠. 그 때 당시엔 직원들이 있는 상태에서도 들어오니 원. 아무튼 추워지면 다시 문을 닫아놓긴 하는데요.

  노크 한번 하고 바로 철컥철컥 문고리를 돌려봐요. 왜 그럴까요? 똑똑 문을 두드리고 나서 안에 있는 사람이 기별을 전할 때 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그게 사람들이 잘 안되나봐요. 한번은 왜 이리 문을 안열어주냐고 그러길래 택배인가보다, 하고 열어주면 여증인들이더라고요. 그러면서 왜 없는 척 하냐고 썽질을 내더라고요?

   방문 하는 사람들 중 열에 아홉은 문을 두드린 후 문고리를 바로 철컹철컹 했었네요. 은근 그런 게 무서워서 사무실 사람들에게도 말해봤지만 '위험하진 않다.' 나 혼자 있는 날도 있었고, 여차하면 뭔가 훔치려 온 사람들일지도 모르는데.

  ...... 사무실이라서 그랬는진 몰라도 그때 당시엔 무서웠어요. 그 사람들은 '안에 사람이 분명 있겠지?' 그러면서  문을 열려는 시도. 사실 참 무서워요.

  모르겠어요. 제가 몇달 동안 관찰해본 결과 90%는 노크 후 바로 문고리를 돌리는 행동 말입니다. 사람들은 왜 이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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