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서울이 고향이라서 몇번밖에 안가봤지만,
대구랑 부산 상당히 멀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동남권 공항이라는 프레임 자체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제 머리에서는 부산은 부산 (부울경) 그리고 대구는 대구라 생각이 드네요.
공항 문제도 왜 같이 쓰는 공항을 꼭 만들어야 되는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제 생각엔 부산이랑 그 인근도시들(울산, 마산 등등) 같이 쓰는 부산/경남권 공항이랑
대구랑 그 인근지역 (경주, 포항 등)이 함께 쓸 경북권 공항을 따로 생각하는게 정상 아닐까 생각드네요.
부산쪽은 그들 나름대로 가덕도 공항 만들고....
대구쪽은 그 인근도시랑 함께 쓸 조금 규모가 작은 공항 만들던지(? 말던지) 하고,
(대신 적자나는 포항공항 등은 차라리 페지수순을 밞던지/부동산 개발로 팔아버리던지 하구요)
따로 따로 생각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되네요.
가장 큰 문제는 누가 뭐래도 (부산이든 대구든 어디든 간에) 교통문제 아닐까 생각도 들구요.
부산이 생각보다 교통이 많이 막히더라구요.
그리고 정작 중요한건 가덕도에 공항을 건설해도,
전용 고속도로와 전용 철도 시스템을 확충한다면
대구에서 사실 밀양을 가나 가덕도를 가나 그닥 많이 차이 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가덕도가 부산의 항만과의 연동등에서 더 유리한 위치 아닌가 싶네요.
어쨌든 쟤네들 프레임 한번 짜증나고 더티하게 짰네요.
창작글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