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잊었다고 생각했던 그녀가
다른 남자의 우산 속에서 지나치는 걸 봤네요ㅋ
하필 가는 방향이 같아서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면서 가는데
남자가 우산을 같이 쓰고 있으면서도 거의 여자만 씌우게끔 하고 가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먹먹해졌지만, 괜히 점수딸려고 저러는거 같아 질투나면서도
한 켠엔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난 거 같아 다행이네요.
그 사람이랑 있을 때 진짜 자신의 모습이 나오는 사람과 만나라고 하잖아요.
저랑 있을 땐 안 그러던데 그 놈이랑 있는데 편해보이네요.
찌발 행복해라 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