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으로 움직이는 기계, SF 영화에서나 볼 듯한 일이 현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일본 혼다의 혼다중앙연구소와 국제전기통신기초기술연구소의 공동 연구팀이 인간의 뇌 혈액의 움직임을 파악, 그것으로 정보를 읽는 기계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초기 기계 장치는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이용하여 인간 뇌혈류를 파악했기 때문에 상당히 거대한, 비실용적인 장치를 사용하여야 했습니다만, 이번에 소형화시킨 장치는 그때와는 다른 상당히 진보적인 결과물을 보여주었습니다.

손으로 V자를 그리면

그로인한 두뇌의 변화를 측정

로봇이 동일한 움직임을 나타냄

이와같은 장치를 Brain Machine Interface(BMI)라고 하는데, 발표 당시 인간 뇌파를 읽어 로봇의 움직으로 표현하기까지 7초의 시간 차이와 85%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BMI 장치는 일반 헬멧 크기 정도까지 줄어들었으며(물론 해석연산 장치는 더 크긴 합니다만) 90%의 정확도를 나타내었습니다.

뇌파만으로 아시모를 조작

언제쯤 일반인에게까지 BMI 장치가 보급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상상만 하던 일들이 현실화되는 것을 보면 조만간 일상생활에서 쉽게 만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한편으로는 그로인해 발생할 또 다른 역기능이 우려되기도 하는군요.

인공지능로봇. 더이상 허황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