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 ps4를 거치면서 한글화 대작 게임들은 반드시 구매해서 엔딩까지는 꼭 보고 있는데요
대략 40개 넘는 게임을 해오면서 어떻게 요즘은 실망만 늘어가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세상이 곧 멸망할것 같던 갓 오브 워의 느낌, 남미 어디쯤에서 동료와 함께 보물을 찾아 모험을 하는 듯한 언차티드,
고독하게 범죄자들을 추적하며 소탕하는 배트맨, 난파된 이후 무인도에서 광신도들을 상대로 살아남아야 했던 툼레이더,
황폐화된 세상에서 (결혼도 안했지만) 딸같던 엘리를 지켜야 했던 라오어, 기묘한 사건을 되짚어가며 추리하는 셜록홈즈,
인간의 이성으로 갸늠조차 할 수 없는 우주적인 대상을 상대로 싸워야 했던 가장 최근의 블러드본까지
이렇게 재밌는 게임들이 있었던 반면, 실망스러운 게임도 참 많아졌네요.
그래도 쉽게 포기하면 어떤 게임도 재밌게 할 수 없을 것 같아 되도록 끝까지는 가보려고 하는데, 하면 할수록 졸리고 --;
없는 시간 주말에 쪼개서 억지로라도 하면 보람이 안느껴집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