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런가요...?

뭐때문에 왔냐고 하길래 여드름이라고 했더니(뾰루지라고 했어야했나..)

치료하실거에요 처방만 받으실거에요 염증주사 맞으실거에요?
하길래 뭐가 뭔지 몰라서 어..처방이요?하니까 처방은 약 처방만 받으시는거에요하길래 네 하고 진료실 들어갔습니다

의사분이 제 얼굴 한번 안 보시고 컴퓨터 모니터만 보시면서 처방받으러오셨으니까 약 처방 해드릴게요 하고 진료가 끝났어요 

어...원래 이런가요? 여드름 진행 상태를 본다거나 언제부터 이렇게 됐는지 얼굴이 가렵거나 따갑거나 하진않는지 묻지않나요ㅠㅠ?

그래서 그냥 나가기엔 좀 답답하고 궁금해서 치료는 어떨때 하는거냐구 나는 오늘 피부과를 처음 와봤는데...이러니까

보통 피부과에 대한 오해가 돈만 밝히는줄 안다 내가 치료얘기하면 무슨 의사가 돈만 보고 그런다고 얘기를 하시더니 여드름스케일링이란게 있는데 뭐 받고싶으면 한번 받으셔도 되고요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잉?싶었는데 어쨌든 그래서 궁금했던 모낭충얘기도 슬쩍 꺼내봤는데 그건 피부를 뭐 눌러서 현미경으로 봐야 보인다 괜히 그런거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보고싶으면 대학병원 가면 되니까 원하면 내가 그것도 처방전 내려준다 여드름이란게 원인이 다양하고 증세가 좋았다 나빴다 한다

그래서 아...하고 끝났어요

보통 이런가요? 이런...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