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감독 서세원이 메가폰을 잡은 '건국 대통령 이승만' 측이 영화 '변호인'을 비난하고 나섰다./스포츠서울닷컴DB
[스포츠서울닷컴ㅣ성지연 기자] '건국 대통령 이승만'을 만든 영화사가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을 비난하고 나섰다
13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 20층에선 영화 '건국 대통령 이승만'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신생 영화사 애국 프로덕션 측은 "영화를 만든 이유는 나라가 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영화 '변호인'이 천만 관객을 동원했다. 많은 사람이 눈물을 흘리며 그 영화를 봤다고 하는데 그런 영화를 보고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다니 당황스럽다"며 "과거 고 노무현이 했던 일은 말도 안 되는 나라를 망치는 일 뿐이었다"고 분노했다.
이어 애국 프로덕션 측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야 말로 대단한 업적을 이룬 정치인이다"며 "우리 영화가 '변호인'을 넘어서는 흥행작이 될 것"이라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영화사 관계자의 말에 이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 또한 뜨거운 박수로 동의했다.
'건국대통령 이승만'은 이승만 전 대통령을 모델로 한 영화다. 자유평화통일재단, 불교애국단체총연합회, 기독교이승만영화추진위원회, 대한민국사랑회가 후원에 나선 작품이며 신생 제작사 애국프로덕션이 제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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