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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학원 보내는것은 돈들여서 자녀를 망치는 것
게시물ID : phil_74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iidyn
추천 : 1
조회수 : 73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1/09 10:20:00
학습능력이나 지적향상은 호기심에서 시작하고
호기심은 '1.자발적인 생각'에서의 '2.모른다는 자각'으로부터, 스스로 '3.알고자 하는 욕구'다.
 
그리고 억지로 다니는 학원수업은 우선 '1.자발적인 생각'을 막는다.
알고 싶어서 가는 것이 아니라 가야하기 때문에 가는 학원에서 자발적인 움직임을 기대하기 힘들다.
학원의 수업방식 조차도 학생들을 수동적으로 만들기 충분하다.
 
또한 억지로 다니는 학원수업은 '2.스스로를 안다고 생각'하게 한다.
학생입장에서는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미 학원에서 배웠고, 그래서 그것은 이미 당연한 것이 된다.
이것은 학생으로 하여금 학문의 얕은 껍데기나 아는 헛똑똑이에 머물게 하고 그 본질로 접근할 기회를 빼앗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억지로 다니는 학원수업은3. '알고자하는 스스로의 욕구'를 막는다.
학생은 학원수업 자체가 일이고 생활을 지치게 하는 짐이다.
이런 피로한 상황에서 스스로 발생하는 지적 욕구를 해소하겠다는 것은 정신적 사치일 것이다.
 
결론적으로 자녀를 학업 관련 학원에 억지로 보내는 것은
학습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자녀의 학습능력을 망치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학부모도 이런것을 전혀 모르는 것이 아니고 학원비가 부담되는 것도 사실일텐데 여전히 자녀를 학원에 보낸다.
왜?
학원 보내면 실제로 성적이 오르는 경향이 있으니까. (학원 보내서 느는것이 학습능력일까? 성적 잘 받는 요령일까?)
안 보내면 친구가 없다거나 (학교에서는 친구를 못사귀나?)
보내야 마음이 편하다거나 (자기 맘 편하자고?)
학교수업 진도가 학원수강을 가정하고 있다거나 (정말?)
등등의 이유가 있는듯 하다.
 
자녀에게 신경써 줘야 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자녀에게 뭔가를 좀더 알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자녀를 좀더 신나게 놀게 만들수 있을까? 가 아닐까..
그러면 자연스럽게 아이가 스스로가 궁금해 하고 길을 찾아나갈꺼라는 것은 너무 천진난만 생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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