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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프레임깨기, 그리고 한번 물면 놓지않는 끈질김
게시물ID : sisa_7414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직민주주의
추천 : 20
조회수 : 997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6/06/22 12:53:35
이재명 시장이 서병수에게 신공항 추진안되면 사퇴한다고 하지않았냐?라고 공격하는 것을 보고 역시 이재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그의 "이길줄 아는"싸움의 방식이 참으로 대단합니다.
이것은 노무현대통령께서 대통령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과 겹쳐보입니다.
제가 보기에 노무현 정신에 가장 충실한 정치인은 이재명입니다.

프레임이라는 것은 참으로 무섭습니다.
그 프레임에 묶이는 순간, 나의 발언은 아무런 힘도 없는 공허함이 되어버립니다.
더민주가 새누리보다 가장 못하는 부분, 항상 지는 이유가 여기있습니다.

더민주는 종북, 그리고 세월호 프레임, 매일 싸우기만하는 야당같은 프레임에 걸려 아직도 우왕좌왕하고, 그 프레임에 지배당하다보니, 조중동의 눈치나보는 집단으로 전락했습니다...

이해찬 복당도 못시키고 의원들이 눈치나보며 말도 못하는 것을 보십시오...
특히 친노라는 의원들께서 프레임 싸움을 아주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친노패권주의의 실체가 없음에도, 지금 2003년부터 지금까지 아직도 이 프레임을 극복하지못합니다.
전부 다 도망가기 바빠요.
 
문재인이 당대표가 되고 1년간 흔들릴때 박범계 박기춘 서영교 홍영표 신계륜 전해철 이런분들이 문대표에게 힘실어주고, 이 프레임에 맞서싸워주는 것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오히려 진성준 정청래 최재성 손혜원만이 맞서싸워줬습니다.

저는 이래서 문재인과 이해찬, 한명숙은 좋아합니다만, 친노 정치인이라는 분들 별로 지지하지않습니다.
오히려, 김광진 김홍걸 은수미 진선미 정청래 같이 친노가 아닌정치인들이 훨씬 선명하고 일도 훨씬 잘하고 훨씬 지지합니다.

"친노패권주의"라는 이 프레임하나로 2.8전대 전부터 1년간 흔들렸고, NLL포기논란같은 것이 터졌을때도 제대로 대응하지못해서 결국 먹혀버렸습니다.
참여정부때 문제로 공격당할때마다 그 프레임에 걸려서 제대로 싸우지를 못했습니다...

아무튼 이재명과 더민주를 보면 프레임이라는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를 보여줍니다. 

프레임이라는 것은 처음 걸렸을때, 아주 강하게나서서 끝장을 보고 깨버리지않으면,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절대 끝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랑비에 옷젖는 것처럼, 방치하면 방치할 수록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어느순간보면 그것이 기정사실이 되버려서 이미 늦어버린 경우가 허다합니다.
대표적으로 친노패권주의 종북주의 같은 것들이 있지요.

친노라는 단어자체를 쓰지말자라고 처음에 주장하고 고 본인은 친노가 아니라고 회피한다고 이것이 사라졌나요?
오히려 당당하게 본인은 친노가 맞다 그것이 무엇이 잘못이냐라고 정면으로 부딪혀야 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친노패권주의의 사실관계를 가지고 아주 꼼꼼하고 구체적으로 아주 끈질기게 물고늘어지고, 국민들에게 정보를 알려야하는 것입니다.

이재명을 보십시오. 요즘은 조중동의 프레임이 전혀 먹혀들지를 않습니다.
오히려 이재명은 조중동을 이용해서 본인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지를 끌어옵니다.

세월호 같은 문제도, 더민주는 눈치보면서 우왕좌왕할때 이재명은 방송마다 나가서 본인의 주장을 하고 심지어 대통령의 7시간을 공공연하게 말하고 다닙니다.
세월호 유가족 폭행사건이나, 보상금 문제로 정치인들이 세월호를 멀리할때, 분당시청에는 세월호 깃발과 세월호모형, 전시회같은 것들이 꾸준히 있었습니다.

요즘 이재명에게 조중동이 종북이라고하는 것 보셨나요?
심지어 변희재조차 함부로 못건듭니다.
종북프레임을 걸어왔을때 그 프레임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고소까지해서, 끝까지 물어뜯어서 완전히 박살을 내버립니다.

변미홍같은 경우를 보십시오.
이렇게 이재명이 어떤사람인지,그리고 프레임이 통하지않는다는 것을 느끼면 함부로 물고뜯고 못합니다. 
가족문제, 김부선, 폭행같은 민감한 문제들, 전부 이재명이 깨부쉈습니다.

한마디로 이재명은 싸우기가 껄끄러운 사람이된 것이지요.

이번 지방자치 문제도 정부에서 돈은 많이 받으면서 돈은 안내놓으려한다고하는 그 지역이기주의 프레임을 걸었지만,

단숨에 깨뜨리는 것 보십시오.

말을 길게안해도 국민들이 어떤상황인지 핵심적이고 구체적으로 알 수있도록 아주 쉽게설명을 하고, 거기에다가 오히려 저들에게 박정희가 없앤 지방자치제도 박근혜가 그 뒤를 따른다같은 프레임을 오히려 역으로 제시하면서 김대중과 노무현을 부각시켜버립니다.

일정을 제출하라는 어이없는 요구에, 박근혜의 7시간을 오히려 거론하면서 국민들에게 다시 상기시키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조원진이 이재명보고 실실쪼개지마라고 했었는데,

오히려 이재명은 그 조원진이 지방자치제도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었다 처럼 당하고 가만히 안있고 그를 물어뜯으면서 본인발언에 정당성을 높입니다...

노대통령도 장관이면서도 아주 직급이낮은 신입기자들과도 논쟁이 붙으면 기자실을 찾아가서라도 끝장을 봤다고 합니다.
 
정치판은 이 프레임을 잘짜느냐, 어떻게 깨느냐의 여론전인 것입니다...

이재명은 이기는 싸움을 할 줄아는 정치인이고, 정치판이라는 것은 결국 여론을 지배하는 사람들이 승리하는 곳입니다.
그런면에서 저는 문재인대표나 친노정치인들이 부족한 것은사실이라고 생각하고요. 
이런점은 문대표가 꼭 장착을 해야합니다.

노대통령당선되고 38일만에 탄핵이야기하던 새누리당이나, 조중동과 무슨놈의 관용과 타협입니까?
한번 더민주가 새누리와 타협해서 얻을 것 얻은적 있으면 말해주십시오.
다수당이되고도 주요 상임위는 다뺏기고, 다수당이 되고도 7시간 행적은 빼자고하는...

이렇게 다뺏기고 원구성 빨리하면 국민들이 더민주 잘했다!이제 더민주 지지해줘야지!하나요?

관용과 타협같은 이야기는 유럽같이 어느정도 민주주의 의식이 발전하고, 중도라는 말이 성립될 정도로 중심이 잘맞을때 이야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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