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전이네요..... 퇴근을 하고 걸어가던 중 이었습니다. 주머니를 뒤적거리던 중 회사 차키가 주머니속에서 나오는게 아닙니까! 그래서 발걸음을 돌려 회사로 들어갔습니다. 저희 회사안에는 덩치 큰 개 두마리를 키웁니다. 숫놈,암놈 아! 저희 회사건물은 1층은 커피숍이고 2,3층이 사무실입니다. 사장이 같이 운영을 합니다. 늦은시간이지만 손님들이 몇몇있더군요. 아무튼 차키를 원래자리에 두고 나오는데 문을 살짝열고 나오려는 순간!!! 어디선가 검은 물체가 갑.툭.튀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아! XX 숫놈 새끼가 살짝 열린 문 사이로 나와 미친듯이 카페쪽으로 개 뛰어가는겁니다! 그러더니 길에 물이 고인곳으로 가 x랄x병을 하면서 날뛰는겁니다. 다행히 손님한테는 피해가 없었으나 사장이 저를 째려보며 욕을 퍼붓는겁니다. 제가 올해30인데 나이먹고 회사에서 그렇게 욕먹어보기 처음입니다. *제가 이 회사로 옮긴지 3개월 됐습니다* 이 개xx는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천방지축으로 날뛰고 있고.. 하......진짜 오른발로 턱을 날려버리고 싶더라구요.... 제가 제일 열받는건 다른것이 아니라 회사직원이 자유로이 드나들수 있게해야하는 정문을 개가 못나가게 해야 한다며 문을 최대한 좁게 열고 출입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매번 확인을 해야 하는것도 귀찮아 죽겠습니다. 사장 성질도 불같아서 좀만 맘에 안들면 화부터 내는데..... 어떻게 참아야 할지 참 막막합니다..... 개털 날리고 똥싸면 냄새나고...... 저도 집에서 개를 키우는 사람이지만 일하는곳에서 개 키우는거 별로 안좋게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