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上杉 聡(우에스기 사토시)의 저서 「日本会議とはないかー『憲法改正」に突き進むカルト集団」 (일본회의란 무엇인가 - 『헌법개정』을 추진하는 컬트집단」 에서의 서장(序章) 과 제1장을 요약 정리하는 것을 통해, 헌법개정을 추진하는 아베정권을 추종하는 우익종교집단인 "일본회의"를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일본의 정치에 있어서, 거대한 문제가 새롭게 쟁점화되고 있다. 바로 헌법개정이다. 2016년 7월의 참의원 선거가 끝나면, 헌법개정이 쟁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아배신조 총리는, 참의원 선거 후, 헌법개정을 발의하는 것은 "상식"이라 말하였다. 이전, 아배총리가 추진하였던, 안전보장법제(安全保障法制)는 한법학자들을 중심으로 위헌발표 등으로 인해 난항을 겪었었다. 이 때 이것에 대해 반발하는 세력들에 의해 새롭게 헌법개정론이 부상하게 되었다. 이 세력이야 말로 "일본회의"의 면면인 것이다.
『일본회의란 무엇인가』(우에스기 사토시, 2016)의 표지의 사진은, 2015년 11월 10일, 도쿄의 부도칸(武道館)에서 열린 "今こそ憲法改正を!武道館1万人大会 (지금이야 말로 헌법개정을! 부도칸 1만인 대회"(이하, 1만인 대회)의 모습이다. 이 집회의 주최자는 "美しい日本の憲法をつくる国民の会(아름다운 일본의 헌법을 만드는 국민의 회)」라 칭하고 있으나, 그 실태는, 종교집단의 연합인 "일본회의"이다.
"일본회의"는, 1997년 5월 30일의 "日本を守る会(일본을 지키는 회)" 와 "日本を守る国民会議(일본을 지키는 국민회의)"가 통합되어 조직되었다. 2016년 현재, (회비를 내고 참가하는) 회원은 38000명이며, 전국의 都(도)道(도)府(부)県(현)에 본부가 있으며, 또한 241개의 市(시)町(도회)村(마을) 지부가 있다. "일본회의"는, 1951~1966년의 건국기념일의 제정운동의 시기부터 형성되기 시작하여, 1997년에 정식으로 발족하기 까지, 정치적으로 많은 실적을 가지고 있다. 헌법개정은 그들이 가장 초기부터, 최대의 "獲得目的(획득목적)"으로 삼고 있다.
"일본회의"에는, 神社本庁(신사본청)、念法眞教(넨포신쿄)、崇教真光(수우쿄 마히카리)、解脱会(게다츠카이)、黒住会(쿠로즈미 카이) 등의 종교단체의 책임자들이 役員(역원; 간부의 의미)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집회 등의 동원은, 그 종교의 신자들이 주로 소집된다. 예를 들면, 崇教真光의 교주이자 대표인 岡田光央(오카다 코우오우)는, 2015년의 1만인 대회에서, 동 교단의 신자 3000명을 동원하였다.
"일본회의"의 役員에는, 대학교수 및 재계인, 예술인 들의 이름이 명부에 올라와 있으며, 그들 자신이 종교단체에 속해있거나, 그 종교단체와의 강한 관계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그들은, "일본회의"가 종교단체연합임을 카무플라쥬(위장)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사회적권위를 확보하기 위해 각종의 호소문 및 이벤트에 "일본회의" 알리고 있다.
아베신조 민주당 총재는, "일본회의"가 조직하는 "일본회의국회의원간담회"의 특별고문을 맡고 있다. 그는, 2015년의 1만인 대회에서 비디오 메세지를 통해, 헌법개정의 의지를 표명함과 동시에, "일본회의"가 헌법개정에 대한 국민의 여론을 고조시킬 것을 요청하였다.
(다음의 영상을 참고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dSGr-kxvqY)
"일본회의"는, 전체를 통괄하는 지도층에 의해 비밀의 엄수 및 연합조직간의 혼란과 상호대립이 철저하게 컨트롤되고 있다. 그 지도층은 극도로 엄격하게 비밀로 덮여있기 때문에 외부에서는 쉽게 파악할 수 없다. 이러한 비밀스러운 지도층이, "일본회의"를 통할하여, 아베정권의 브레인의 일부로써 권력의 중추에 자리하여, 정책결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미국의 우익정치가에 빚대어 "일본판 네오콘"으로 불리우는 다수의 국회의원의 배경에는, 이러한 "종교우익"으로 불리우는 존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