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 음력 1월 15일 ) - 오늘은 정월 대보름인거 아시죠?
정월 대보름(正月 大보름) 또는 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
한자어로는 '상원(上元)'이라고 한다.
새해 들어 처음 맞이하는 보름날로서 농사의 시작일이라 하여 매우 큰 명절로 여겼다.
대보름 전날인 음력 14일과 당일에는 여러 곳에서 새해의 운수에 관한 여러 풍습들을 행한다.
정월은 한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서 그 해를 설계하는 달이다.
1월 15일인 대보름날에는 점을 친다.
대보름에는 오곡밥을 지어 먹으며, 아침 일찍 부럼이라고 하는
껍질이 단단한 과일을 깨물어서 마당에 버리는데, 이렇게 하면
1년 내내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부럼깨기).
또 귀밝이술을 마시고, 밤에는 뒷동산에 올라가 달맞이를 하며
소원 성취를 빌고 1년 농사를 점치기도 하였다.
즉 달빛이 희면 많은 비가 내리고 붉으면 가뭄이 들며,
달빛이 진하면 풍년이 오고 흐리면 흉년이 든다고 하였다.
대보름의 풍년과 복을 비는 행사로는 볏가릿대세우기·용알뜨기·놋다리밟기 등이 있고,
놀이로는 지신밟기·용궁맞이·하회별신굿·쥐불놓이(놀이)·사자놀이·줄다리기·차전놀이 등이 있으며, 그 밖에 더위팔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