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잠이 안와서 써보는 소소한 경험담
게시물ID : panic_741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engtaro
추천 : 12
조회수 : 122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11/06 01:48:04
감기기운있어서 하루종일 잤더니 밤에 잠이 안오는 불상사가 ㅜㅜ

올해 봄에 있었던 일입니다.

일교차가 좀 있던 시기라고만 기억나네요

뭐하다 늦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12시쯤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집으로 가고있었습니다.

밤에 이렇게 추울줄 알았으면 좀 두껍게 입고나올걸하는 후회를 하며 걷고있는데

아파트 앞에 주차된 차 밑으로 덩치큰 아저씨가 누워있었습니다

날씨가 이렇게 추우니 저런곳에서 주무시면  입돌아가겠다 싶어서 경비실로가서 경비 아저씨를 불렀습니다.

혼자서 술취한 모르는 사람 감당하는게 무서웠거든요 

아파트에 1-2라인 3-4라인 이렇게  있으면 경비실은 1-2라인쪽 아저씨는 3-4라인 쪽에 있었습니다.

경비실 문두드리기전에도 차밑쪽으로 커다란 덩어리가 있는게 보였습니다.

경비실 문을 두드리고 경비 아저씨께 저쪽에 어떤 술취한 아저씨가 차밑에 누워있다 집 보내드려야 안겠냐 하고 아저씨랑 그차 쪽으로 갔습니다.

분명 제가본건 안경쓴 아저씨였는데 말이죠.

다시 돌아가서 본건 우리동네 사람 깔보기로 유명한 돼냥이였습니다. 

근데요 고양이가 아무리 커봐야 고양이자나요
군대에서 짬타이거라고 불러봐야 멀리서보면 작자나요

경비실에서본 그건 진짜 커다란 덩치큰 아저씨였어요
 
진짜 저 그때 완전 무서워서요
경비아저씨가 학생 피곤해서 잘못본거야 라며
돌아가시는데 평소에 잘 걷지도 안던 돼냥이가 이상한소리내고 막뛰어갔거든요

무섭고 춥고 해서 집까지 뛰어가서 씻고 잤습니다

그때 그 아저씨는 제가 잘못봤던걸까요ㄷㄷ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