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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오늘은 헬스장에서 도중에 그만하고 집왔네요..
게시물ID : diet_392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두아
추천 : 6
조회수 : 85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2/14 20:12:02
 다이너마이트를 결심하고 열심히 헬스장에 발도장을 찍은 지 2주가 다되어가는 날이네요 ㅎㅎ

 오늘도 발기차게 헬스장으로!
 가기 전에 군복학 사정으로 의정부 시내의 은행에 밤깐 들렸지요.

 우와.. 시내에.. 커플이.. 우와.. ㅇㅅㅇ;;
 무슨 날인가 싶었더니, 친구들이 카톡으로 발렌타인데이라고 하네요.

 "어이구.. 내도 쪼꼬레또 잘 무글 쭈 아는딩.." 생각하며 헬스장으로 터버덕터버덕..


 헬스장에 도착해서 런닝 잠깐 뛰고 스쿼트를 했죠.
 한 4세트정도 했을까요..??
 헉헉 가뿐 숨을 몰아쉬며 서서 숨을 고르고있는데!

 갑자기 다른 아저씨께서 내가 쓰던 바벨을 들고는 무게도 바꿔끼우시더니 자기 운동을 하러 가져가시더라구요..

 그냥, "저, 실례지만 제가 아직 쓰던건데요."라 말하면 될텐데..
 오늘따라 무언가 욱하더라구요.


 샤워실에 들어가 쭈그려 앉아 전화기를 보니 전화기도 배터리가 나가 꺼져버리고..
 갑자기 전 발렌타인데이, 그리고 그 전 발렌타인데이가 뚜렷이 생각나더라구요.

 20살, 21살, 22살, 그리고 23살..
 내리 4년을 항상 사랑받던 발렌타인데이에 올 해에는 솔로로 보낸단 생각에 왈칵하더라구요..

 그 자리에서 그냥 바로 옷 다시 갈아입고 집에 가버렸어요.
 오늘은 참 어려운 날이네요 ㅎㅎ

 여러분은 즐거운 날이 되었길 바랍니다..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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