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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ju_74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9120
추천 : 0
조회수 : 95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4/10 03:27:33
맨날 보는것만하다가 이렇게 써보는건 처음이네요.. 
정말 죽을거같고 어떻게 해야될지를 몰라서 이렇게 글을 올려요...
제발 꼭 다읽고 어떻게 해야하는지좀 말해주세요.. 
이제 2년이 가까워가는 여자친구가있는데요.. 
제가 고등학교들어오자마자 보구 너무 좋아하게되서 여차여차하다가 결국 고2말때 사귀게됬네요..
처음에는 너무 어색하구 말도 제대로 못거는 사이였는데..
어느샌가 조금씩 친해지게되구 그러더니 싸우는 횟수가 점점늘었네요.. 
그렇게 싸우다보니까 정말 크게 싸워서 몇번 헤어질뻔도 했지만
제가 정말 여자친구를 많이 사랑하기때문에 무조건매달려서 헤어지는건 막았는데..
계속 또 다시싸우고.. 저는 그때마다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구 매번말로만 그러고 제대로 고치지못했네요..
저도 노력 정말 많이했어요 그런데 싸우는건 똑같더라구요.. 지금 둘다 재수하고있는상황이구요..
헤어지고 공부해라 정신차리라는 소리같은거 제발 하지말아주세요...
정말 힘들어서 올리는거니까 상처 안받고 싶어요..
이제 스무살이지만 정말 공부열심히있구요 나름대로 인생계획 다세우고있습니다..
정말 이여자아니면 절대 안되구 이여자랑 무조건 결혼할 생각만 가지고 있어요...
그리구 사람일은 모르는거라구 세상에 여자는 많다는소리 안해주셨으면겠어요..
고3, 재수 힘든 일들이 겹치면서 공부때문에  제대로 만나지도못하고 눈치보고 싸우고...
여자친구 지금 너무 지친다구 이제 그만하자구.. 이번에는 여기까지 하자구...
그리구 수능끈나고나서도 우리 서로 좋아하는마음이 변치않으면 그때 다시 시작할지 생각해보자구하네요..
전 정말 무조건 안변할자신 있습니다.. 물론 여자친구도 마음이 안변할꺼라구 믿어의심치않구요...
근데 평소에 여자친구가 하는말이 사람일은 모르는거라고 하거든요... 
믿으면서도 이렇게 슬픈건 왜그런걸까요.. 정말 많이 사랑하고있습니다.. 
남은 7개월 죽어라 공부해서 정말 좋은대학에 들어가서 다시 고백할겁니다..
제 여자친구가 받아 주겠죠..? 벌써 절 잊은건 아니겠죠..? 
정말 많이 사랑하는데.. 꼭 결혼하고싶은데..
진짜 눈물이 쏟아져나오네요.. 정말 사랑하고 있습니다.. 
공부열심히해서 좋은대학들어가서 고백하는게 맞는거겠죠..?
진짜 상처받을말은 말하지 말아주세요.. 
정말 사랑이 이렇게 아픈거인줄 몰랐네요.. 위로좀해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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