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목그대로 직장인 여자이구요,,
남자친구는 저보다 3살어리지만 든든한 남자친구예요.
그런데 요새들어.. 데이트 할때나 밥먹을때, 여행갈때 돈을 안써요 남자친구가. 알아요 돈없는거..
얼마전까지 알바도 하다가 지금은 좀 알바도 쉬는중이라.. 그래도 점심때 잠깐만나서 햄버거 먹을때정도는 낼수 있는거잖아요.. 계산할때 뒷짐지고 내뒤로 살짝 물러날필요 없는거잖아요... 흑 ㅜ 진짜 자잘한거부터 큰거까지 제가 거의다 내는거 같아요 요새..
너무 속상했어요 솔직히.
그깟 둘이 해봤자 만원돈.. 담배는 꼬박꼬박 사서 피면서.. 정말 너무한다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이번주말에도 여행가는데 제가 방값 차렌트값 다 이미 예약 했구요.. 기름값이랑 가서 먹을것만 남자친구가 사기로 했어요. 전 돈도 제 나이또래 여자들보다는 많이 벌고 하지만.. 그래도 기분이 조금그래요. 제가 속물인건지 남자친구가 돈없다는걸 알면서도 일부러 안쓰는것 같고 아끼는것 같다는 이기적인 생각이 자꾸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