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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문 언론인 한겨레 성한용
게시물ID : sisa_7420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연폭포
추천 : 2
조회수 : 138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6/26 19:01:43
한겨레는 이 사람이 칼럼만 쓰면 톱으로 올려주는데 거의가 안철수와 호남 얘깁니다.
또 올라왔길래 요즘 안철수가 안 좋으니까 정신차렸나 했더니 그게 아니네요.   
언론인으로서 우리나라에 이슈가 그것밖에 없나 무슨 편집증이 있는건지.
우리나라의 모든걸 호남이라는 틀에서만 생각하네요.
정세균은 그냥 본인의 실력으로 국회의장 된거 아닌가요..
그게 왜 호남에서 뭔가를 보여줬더니 먹을게 돌아온건가..

이 컬럼 요약하면 
요즘 호남에서 안철수 떨어지고 문재인 좀 올라간다고 좋아할것 없다.
어차피 당은 호남 인사들이 장악했고 정세균도 호남이라 된거고 호남은 반기문이 뜨고 있고 박원순이나 안희정을 선택할지 누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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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국회의원 선거 이후 호남 출신 정치인들이 잘 나가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 심재철 국회부의장,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모두 호남 사람입니다.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도 호남 사람입니다. 국회 상층부를 호남 사람들이 완전히 장악한 모양새입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호남 출신이라는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4·13 총선 결과 호남에서 참패한 더불어민주당의 의원들 사이에 호남을 배려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역시 뭔가를 보여줘야 먹을 것이 하나라도 더 돌아오는 것이 세상 이치인가 봅니다. 

첫째, 4·13 총선의 주요 변수였던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호남의 거부감이 아직도 남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문재인 전 대표가 안철수 대표를 앞섰지만 호남에서는 지금도 안철수 대표가 문재인 전 대표를 앞서 있기 때문입니다. ‘호남이 지지를 거두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한 문재인 전 대표가 아직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얘깁니다.

둘째, 호남에서도 반기문 돌풍은 위력적이라고 봐야 합니다. 6월2주 조사에서 반기문 총장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면서 문재인 안철수 두 사람의 지지율이 함께 폭락했습니다.

셋째, 박원순 서울시장의 가능성입니다. 6월2주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지지율이 12%나 됩니다. 이유가 뭘까요? 박원순 시장은 5월13일 광주 전남대에서 “뒤로 숨지 않겠다. 역사의 대열에 앞장서서 역사의 부름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행동하겠다”고 선언한 뒤 매우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호남에서는 박원순 시장의 이런 모습을 평가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추미애 의원 본인은 대구 출신이지만 남편이 호남 출신이라 ‘호남의 며느리’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그는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탄핵을 주도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었습니다. 탄핵소추 이후 역풍이 불자 광주에서 참회의 삼보일배를 한 일도 있습니다.

송영길 의원은 일찌감치 호남 지역을 순회하며 당원·대의원들을 상대로 득표 활동을 벌였습니다. 그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를 졸업했습니다. ‘호남의 아들’인 셈입니다.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안희정 등 야권의 대선주자들 중에 호남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당대표를 호남 사람이 해야 한다는 간단한 논리입니다.

추미애 송영길 두 사람 모두 자신이 호남의 정치적 정통성을 갖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력 정당의 대표에 나선 사람들이 지역 연고를 자꾸 강조하는 것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호남 민심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호남은 추미애 송영길 가운데 누구를 선택할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출처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bar/749733.html?_fr=m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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