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용역 수행 과정에서 1억여 원을 편취한 혐의가 드러난 왕주현 국민의당 사무부총장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고 박선숙 국민의당 의원도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리베이트 거래에 개입했는지를 조사받을 예정이다. 이미 왕 사무부총장의 비리 혐의로 도덕성에 흠집이 난 국민의당은 박 의원까지 사법처리 대상에 포함되면 국민적 지탄 등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박 의원의 개입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보면서도 이날 검찰 수사 결과에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도균)는 27일 박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