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쓴 손병관은 오마이뉴스 정치팀장입니다. 전문 다 읽어보시길 권하고요.서영교가 현 여성위원장이고 서울시당위원장이나 여성위원장 돼서 지도부 입성이 유력해 보였기 때문에 의심했는데 기사로 나왔네요. 김종인과 지도부가 지역위원장 자리까지 날릴지도 모른다고 의심하는 사람도 있던데.. 그렇다고 서영교가 잘했다는 건 아닙니다. 서영교와 별개로 이 사건을 만드는 흐름에 대한 의심이라는..
시도당위원장 되면 2018년 지방선거 공천권도 행사할 수 있고 권한이 엄청 커집니다. 그래서 서울시당 위원장으로 김영주 민다는 소문도 있고.. 김영주는 17대 비례대표 출신 3선 의원이고 12월 말에 문재인 사퇴하라고 성명서 낸 수도권 반노반문 의원 중 하나입니다.
2016.06.26. 2016.06.26. [오마이뉴스] '새누리당 저격수' 서영교는 재기할 수 있을까?
[取중眞담] 총선 끝난 후에야 '가족 보좌진' 사건 터진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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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당내 갈등의 산물로 보는 시각이다. 부연하면, 이 갈등은 더민주하면 으레 떠올리는 친노-비노의 프레임으로 설명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
정확히 두 달 후면 더민주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8월 27일)가 열리고, 그에 앞서 지구당 정비와 시도당위원장 선거가 열리게 된다. 서울시당위원장 대의원대회는 8월 20일로 예정되어 있다.
정당의 시·도당위원장 선거는 공천권이 걸리는 해가 아니라면 그닥 치열하지 않다. 그러나 이번에 뽑히는 시당위원장은 지난해 새로 도입된 당헌당규에 따라 권역별 최고위원이 돼서 당 지도부에 입성할 가능성이 높다. '지역구 다선'에 만족하지 않고 정치적 성장을 꿈꾸는 의원이라면 한번쯤 노림직한 자리라는 얘기다.
서 의원은 사건이 터지기 전 바로 이 서울시당위원장 선거를 준비중이었다. 대의원들의 표심을 파고들 수 있는 시·구의원 지지자들이 뭉치는 등 초반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서 의원은 시당위원장 출마는 물론이고, 당무감사원 감찰까지 받는 처지가 됐다.
이러한 일련의 흐름을 아는 당내 인사들은 서영교 사건을 시당위원장 과열 경쟁의 산물로 본다. 서 의원의 '낙마'는 서울시당위원장에 큰 관심이 없었던 서울의 중진 의원들에게도 "이참에 내가 한번 해볼까"라는 마음이 동하게 하는 이슈가 됐다. 결국 이번 사건으로 정치적 이득을 보는 사람도 생기겠지만, 이것이 향후 또 다른 당내 갈등을 증폭시킬 소재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더민주 내부 분위기도 "19대 국회 일이지만 20대 의원들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는 원칙론과 "당직 선거인데 (네거티브 공세가)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동정론으로 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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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2016.06.26. 2016.06.26. [오마이뉴스] '새누리당 저격수' 서영교는 재기할 수 있을까?
[取중眞담] 총선 끝난 후에야 '가족 보좌진' 사건 터진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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