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직후 서북청년회가 있었습니다 

미군정 당시 조직된 대한민국의 보수운동단체로 반공주의 청년단체였습니다

1945년 해방 이후 한반도 이북에서 주도권을 잡은 공산주의 세력에 의해 정치, 사회, 경제적 기득권을 상실한 상류층 세력, 또는 이북에 존재했던 조직폭력배들이 남하하여 만든 반공 단체였습니다

해방 정국에서 우익 청년단체로 활동했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에도 한국 전쟁 무렵까지 존속했습니다

http://ko.m.wikipedia.org/wiki/서북청년회

서북청년회는 대표적 보수 우익 단체면서 폭력 단체였습니다 

서북청년회의 폭력성은 당시 사람들이라면 지금도 기억할 정도였죠

대표적인 사건이 보도연맹입니다

보도연맹 사건으로 20만명이 살해 당했는데 주도적으로 움직인 단체가 바로 서북청년회 이지요

http://ko.m.wikipedia.org/wiki/보도연맹

얼마 전 탈북자 댓글 알바 관련 기사가 올라왔더군요

이 기사를 보니 갑자기 서북청년회가 생각났습니다 

이북에서 내려온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지요

하나는 현실세계에서 폭력을 휘둘렀지만 하나는 인터넷에서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둘다 매카시즘 광풍을 불게 했죠

그리고 둘다 누군가의 지원을 팍팍 받았다는 것에 공통점이 있다고 할까요

그렇게 역사는 돌고 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