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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조낸 난감했던 잠버릇..ㅠ.ㅠ(19금)
게시물ID : bestofbest_74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멍이아리용
추천 : 334
조회수 : 11578회
댓글수 : 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5/09/20 12:48:05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9/16 09:57:02
오유를 맨날 구경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재미있게 보시고 좋은 하루 되시기를....

때는 바야흐로 대략 6-7년 전쯤..

스무살이 갓 넘은 나는 지금처럼 아침에 일어나면 하체에 뻐근한 감이 없어

실망하는 아저씨가 아니였다.

매일 아침을 묵직한 감과 함께 넘치는 에너지를 분출하던 훌륭한 청년이 였던 것이다.

애니웨이, 그런 왕성한 나날을 보내던 당시 드디어 그때 당시의 여친과(조낸 강력한 혼전 순결 주의자)

둘이서 여행을 가게되는 쾌거를 이루게 된 것이다.

장소는 동학사인가? 

암튼 벛꽃이 만발한다는 아름다은 곳이 였는데..

장소따위는 조낸 상관 없었다.

방한칸에 샤워장 침대만 있으면 그저 장땡이라고 생각하며

그 여친과의 첫 응응에 들떠 우리는 그렇게 여행을 떠났다.

그래도 명색이 여행인지라 관심도 없는 꽃구경하면서

태양아 빨리 꺼져주세요. 하면서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렸다.

어느덧 해가 지고 저녁을 먹는데 경험에 비추어 봤을때

둘이 알코오올을 적당히 마셔주는 것이 우리 사랑의 윤활유가 될 것이라는

강력한 경험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반주를 마셨다.

하지만 사람일이 어찌 술술 풀리겠는가?

한잔 두잔 먹다보니 여친은 의자에 널부러져 뻗어있고

나는 존내 술이 받아서 달빛아래 태백이 아저씨모냥 술을 들이켜댔다.

시간이 흐르고.. 잘은 기억이 안나지만 여친이 깨어나고 

여관방으로 향하게 되었다.

샤워실로 들어가 똘똘이에게 도부바뒤클렌져의 향기를 강렬하게 입혀주고 

방으로 들어갔다.

나의 사랑스러운 여친은 달빛이 비치는 창가 아래 침대에서

긴 생머리를 흩트린 채로 팔을 얼굴 옆으로 사랑스럽게 올리고

허리를 왼쪽 방향으로 살포시 틀어준 완벽한 자세로 자면서

저녁에 먹은것을 사알짝 확인하고 있었다..ㅡ.ㅡ;

베게와 이불을 치우고 여친에게 억지로 가글을 시키고

침대에 누웠다. 

하지만 오바이트한 여친과 도킹을 시도하기에는 

청춘의 내 정신이 너무 청렴결백하여

아침에 일어나면 샤워 시키고 해야지 하며 잠을 청했다.

내 팔을 베고 누워있던 여친은 미안.. 미안.. 이런말을 되풀이 하며

육체와 정신이 분리되어 버렸고

나도 어느덧 잠이 들었다.

그리고는 흑...흑... ㅠ.ㅠ 그 꿈을 꾸고 말았다.

아직도 그 꿈은 조낸 생생하게 기억난다.

그냥 골목길을 걷고 있었다.

갑자기 누리끼리한 미친 개녀석이 나를 향해 달려들었다.

당연이 조낸 도망갔다.

그러다가 꿈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미친개를 충분히 팰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개녀석의 목을 움켜쥐고 아갈을 돌리려는 순간

무언가 이상했다...

개녀석 목에 털이 없는 것이다!!!!

깜짝놀라 잠에서 깨어났다...

그순간..........

환한 달빛아래 풀벌레 소리가 정겨운 관광지 모텔에서

난 왼손으로 여친의 목을 잡고 오른손에 주먹을 불끈쥐고 내리치기 직전인

효돌형이 노게이라 마운트까는 자세를 완벽 재현하고 있었다..

그리고 난 그자리에서 굳어버렸다....

잠시 후 산소 결핍으로 얼굴이 파래진 여친의 한마디가 나를 군대가게 했다...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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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없어봐서 모른다 쉽알 ---------> 추천
도부바뒤클렌져 조낸 안닦인다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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